김무성 “한미동맹은 유일한 동맹…일본 사과 필요”

입력 2015.07.30 (21:14) 수정 2015.07.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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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유력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나 일본 아베 총리가 역사 왜곡을 하지 말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뉴욕에서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미국 대학 특강에서 한국과 미국은 유일한 혈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한미동맹은 대체 불가능하고, 독보적이고 유일한 동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특파원 간담회에서는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미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신의 보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 여당의 하반기 최대 과제인 노동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 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 대표는 미국 유력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나 8.15 담화를 앞둔 일본 아베 총리가 역사 왜곡을 하지 말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보다 분명한 언급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녹취>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일본은 군 위안부라든지 (과거사 등) 다른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사과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 관계와 평화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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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한미동맹은 유일한 동맹…일본 사과 필요”
    • 입력 2015-07-30 21:15:45
    • 수정2015-07-30 2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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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유력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나 일본 아베 총리가 역사 왜곡을 하지 말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뉴욕에서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미국 대학 특강에서 한국과 미국은 유일한 혈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한미동맹은 대체 불가능하고, 독보적이고 유일한 동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특파원 간담회에서는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미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신의 보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 여당의 하반기 최대 과제인 노동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 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 대표는 미국 유력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나 8.15 담화를 앞둔 일본 아베 총리가 역사 왜곡을 하지 말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보다 분명한 언급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녹취>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일본은 군 위안부라든지 (과거사 등) 다른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사과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 관계와 평화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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