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해킹 자료 없이 무의미” vs 여 “의혹 제기 끝내야”

입력 2015.08.03 (21:18) 수정 2015.08.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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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6일 국정원 해킹 의혹을 규명할 국정원과 전문가의 현장 기술 간담회가, 야당의 거부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정치 연합은 국정조사와 특검도입을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야당이 의혹 부풀리기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해킹 의혹을 규명할 최소한의 자료 없이는 기술 간담회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삭제된 자료와 관련해 6개 필수 자료를 요구했지만 국정원이 사실상 제출을 거부했다며 자료 제출 여부에 따라 간담회에 참석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 "IT 자료를 보지 않고 A4 용지만 가지고 전문가 간담회를 하자는 그런 꼴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해킹 진상규명보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등 야당내에서도 해킹 의혹 제기를 끝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야당이 의혹 제출한 5가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일병 구하기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당초 오늘, 기술 간담회에 참여할 전문가 명단을 교환하기로 한 것도 여야 신경전 속에 무산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해킹 의혹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주장하지만 새누리당은 노동 시장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8월 국회에서도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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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해킹 자료 없이 무의미” vs 여 “의혹 제기 끝내야”
    • 입력 2015-08-03 21:19:22
    • 수정2015-08-03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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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6일 국정원 해킹 의혹을 규명할 국정원과 전문가의 현장 기술 간담회가, 야당의 거부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정치 연합은 국정조사와 특검도입을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야당이 의혹 부풀리기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은 해킹 의혹을 규명할 최소한의 자료 없이는 기술 간담회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삭제된 자료와 관련해 6개 필수 자료를 요구했지만 국정원이 사실상 제출을 거부했다며 자료 제출 여부에 따라 간담회에 참석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 "IT 자료를 보지 않고 A4 용지만 가지고 전문가 간담회를 하자는 그런 꼴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해킹 진상규명보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등 야당내에서도 해킹 의혹 제기를 끝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야당이 의혹 제출한 5가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일병 구하기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당초 오늘, 기술 간담회에 참여할 전문가 명단을 교환하기로 한 것도 여야 신경전 속에 무산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해킹 의혹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주장하지만 새누리당은 노동 시장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8월 국회에서도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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