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8.6도’ 올 최고 무더위…이번 주 내내 폭염

입력 2015.08.04 (21:18) 수정 2015.08.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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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경북 영덕 지역은 38.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피서객들이 바위로 모여듭니다.

바위 틈에서 불어나오는 찬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바깥에 더운데 있다가 안에 들어가니까 너무 상쾌하고 나오기 싫습니다."

영남 지방의 폭염은 오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경북 영덕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8,6도까지 올라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포항과 대구도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폭염특보 지역도 갈수록 늘어, 남부 지방과 충청, 경기 남부와 강원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중부 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연일 뜨거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에는 무더워지고.."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돼,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전국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남부 지방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기세를 더해가며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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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38.6도’ 올 최고 무더위…이번 주 내내 폭염
    • 입력 2015-08-04 21:19:10
    • 수정2015-08-04 2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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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경북 영덕 지역은 38.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피서객들이 바위로 모여듭니다.

바위 틈에서 불어나오는 찬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바깥에 더운데 있다가 안에 들어가니까 너무 상쾌하고 나오기 싫습니다."

영남 지방의 폭염은 오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경북 영덕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8,6도까지 올라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포항과 대구도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폭염특보 지역도 갈수록 늘어, 남부 지방과 충청, 경기 남부와 강원 일부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중부 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연일 뜨거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에는 무더워지고.."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돼,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전국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남부 지방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기세를 더해가며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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