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폭염 속 곳곳 합격 기원

입력 2015.08.04 (21:33) 수정 2015.08.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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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입 수능이 오늘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고3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수능 D-100일의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절벽 위의 암자에서, 학부모들이 정성스레 기도를 올립니다.

수능을 100일 앞둔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산 정상 부근까지 오른 겁니다.

간절한 소망이 담긴 절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바람에 곱게 휘날리는 붉은색 연등에서도 , 합격을 기원하는 정성이 느껴집니다.

<녹취> "반야바라밀다~ 똑똑..."

도심 속 사찰에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얼굴에 땀이 흐르지만, 기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한낮의 열기도, 수험생 자녀를 위한 정성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보전(학부모, 서울시 성북구) : "더운 날씨에 건강 잃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합격을 염원하는 종소리가, 길게 울려 퍼집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종을 어루만집니다.

<인터뷰> 이민선(학부모, 서울시 동대문구) : "아이가 되도록이면 자기 실력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고 3 수험생들은 방학 중에도 학교를 찾아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공부하기 힘들지만 방학동안, 그리고 남은 100일동안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면서 수능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수험생의 열정과 가족들의 응원은 한여름 무더위 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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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00, 폭염 속 곳곳 합격 기원
    • 입력 2015-08-04 21:50:21
    • 수정2015-08-04 22:01:3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대입 수능이 오늘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고3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수능 D-100일의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절벽 위의 암자에서, 학부모들이 정성스레 기도를 올립니다.

수능을 100일 앞둔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산 정상 부근까지 오른 겁니다.

간절한 소망이 담긴 절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바람에 곱게 휘날리는 붉은색 연등에서도 , 합격을 기원하는 정성이 느껴집니다.

<녹취> "반야바라밀다~ 똑똑..."

도심 속 사찰에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얼굴에 땀이 흐르지만, 기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한낮의 열기도, 수험생 자녀를 위한 정성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보전(학부모, 서울시 성북구) : "더운 날씨에 건강 잃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합격을 염원하는 종소리가, 길게 울려 퍼집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종을 어루만집니다.

<인터뷰> 이민선(학부모, 서울시 동대문구) : "아이가 되도록이면 자기 실력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고 3 수험생들은 방학 중에도 학교를 찾아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공부하기 힘들지만 방학동안, 그리고 남은 100일동안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면서 수능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수험생의 열정과 가족들의 응원은 한여름 무더위 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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