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인비, 다음 목표는 ‘리우 금메달’

입력 2015.08.04 (21:50) 수정 2015.08.04 (2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오늘 금의환향했습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박인비는 이제 5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만 우승하면, 슈퍼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됩니다.

데뷔 8년 만에 골프 여제로 등극한 박인비의 성공 비결과 남은 목표는 무엇인지,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리티시 오픈과의 악연을 끊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박인비는 LPGA의 전설이 됐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정상에 오른 박인비가 꼽은 우승 비결은 컴퓨터 퍼팅이었습니다.

대회 시작전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나빴지만, 퍼팅이 잘 돼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마지막 날 같은 경우 퍼터가 정말 치면 들어갈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런 기분은 2년 만에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프로골퍼 출신인 남편 남기협 씨의 존재도 힘이 됐습니다.

박인비 곁에서 샷의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힘들때 위로를 건네는 남편은 언제나 듬직합니다.

<녹취> 남기협·박인비 : "고생했어. (고마워!)"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이번 주에 제가 샷도 안되고 힘들어하니까 저보다 더 열심히 스윙 연구하고, 저보다 두 배 세 배는 더 노력하는 게 남편이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100점인데요."

이룰 것은 대부분 이뤘지만 박인비에겐 여전히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내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올림픽은 정말 저한테 꿈인 것 같아요. 출전하면 행복할 것 같고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일 것 같아요."

박인비는 오는 7일 제주에서 시작되는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메이저 퀸의 샷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의환향 박인비, 다음 목표는 ‘리우 금메달’
    • 입력 2015-08-04 21:52:52
    • 수정2015-08-04 23:01:53
    뉴스 9
<앵커 멘트>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오늘 금의환향했습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박인비는 이제 5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만 우승하면, 슈퍼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됩니다.

데뷔 8년 만에 골프 여제로 등극한 박인비의 성공 비결과 남은 목표는 무엇인지,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리티시 오픈과의 악연을 끊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박인비는 LPGA의 전설이 됐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정상에 오른 박인비가 꼽은 우승 비결은 컴퓨터 퍼팅이었습니다.

대회 시작전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나빴지만, 퍼팅이 잘 돼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마지막 날 같은 경우 퍼터가 정말 치면 들어갈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런 기분은 2년 만에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프로골퍼 출신인 남편 남기협 씨의 존재도 힘이 됐습니다.

박인비 곁에서 샷의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힘들때 위로를 건네는 남편은 언제나 듬직합니다.

<녹취> 남기협·박인비 : "고생했어. (고마워!)"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이번 주에 제가 샷도 안되고 힘들어하니까 저보다 더 열심히 스윙 연구하고, 저보다 두 배 세 배는 더 노력하는 게 남편이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100점인데요."

이룰 것은 대부분 이뤘지만 박인비에겐 여전히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내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박인비(KB금융그룹) : "올림픽은 정말 저한테 꿈인 것 같아요. 출전하면 행복할 것 같고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일 것 같아요."

박인비는 오는 7일 제주에서 시작되는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메이저 퀸의 샷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