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8월 집중’…주시 태만·과속·졸음 탓

입력 2015.08.05 (06:44) 수정 2015.08.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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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해봤더니, 휴가가 몰리는 8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만 2천여 건으로, 천 4백여 명이 숨지고 6천 7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7월이 그 뒤를 이어, 방학과 휴가철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스마트폰 등에 한눈을 파는 주시 태만이 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2천 7백여 건, 졸음운전 2천 5백여 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된 차량 중에 디젤 차량이 52%로 가솔린 차보다 많았습니다.

디젤차가 인기를 끄는 건 가솔린차보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고 예전에 비해 차량 소음이 줄어든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 기아차가 최근 주력 차종 신차에 디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디젤차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년 동안 주요 은행에서 20대와 30대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조 4천억 원 증가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20대와 30대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건,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젊은층이 내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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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사고 ‘8월 집중’…주시 태만·과속·졸음 탓
    • 입력 2015-08-05 06:46:20
    • 수정2015-08-05 0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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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해봤더니, 휴가가 몰리는 8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만 2천여 건으로, 천 4백여 명이 숨지고 6천 7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7월이 그 뒤를 이어, 방학과 휴가철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스마트폰 등에 한눈을 파는 주시 태만이 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2천 7백여 건, 졸음운전 2천 5백여 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된 차량 중에 디젤 차량이 52%로 가솔린 차보다 많았습니다.

디젤차가 인기를 끄는 건 가솔린차보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고 예전에 비해 차량 소음이 줄어든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 기아차가 최근 주력 차종 신차에 디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디젤차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년 동안 주요 은행에서 20대와 30대 명의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조 4천억 원 증가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20대와 30대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건,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젊은층이 내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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