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드론 판매 급증…개인 드론 시대 ‘성큼’

입력 2015.08.07 (21:25) 수정 2015.08.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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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형 무인 비행 장치인 드론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몇 시간만 익히면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10만 원 안팎의 저가형 모델이 대거 보급되는 등, 가격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 목적의 항공 촬영...

재난 현장의 구조ㆍ구호 활동...

해수욕장의 안전 사고 예방...

전문적인 영역에서 시범적으로 쓰이고 있는 드론이 개인의 영역으로 날아 왔습니다.

대학생인 이형석 씨는 요즘 틈만 나면 드론을 띄워 항공 촬영을 합니다.

드론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시각으로 세상의 풍경을 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터뷰> 이형석(서울시 종로구) : "남보다 훨씬 더 뛰어난 영상,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그(드론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 씨의 드론은 160여만 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UHD급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고 조작이 쉬워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권(강원도 평창군) : "새로운 취미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열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자기가 안전하게 자기만의 그림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거죠."

특히, 최근에는 항공 촬영이 가능한 10만 원대 드론도 보급되는 등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전진표(무선조종 완구 판매업체 매니저) : "드론이 카메라를 달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많이 이슈가 되면서, 주로 입문용 드론과 중급형 드론, 그런 모델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나가고 있어요."

3만 원도 채 되지 않는 미니 드론부터, 레이저를 쏘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10만 원대의 게임용 드론까지 다양한 저가 제품들도 인기입니다.

한 드론 총판에 따르면 올해 드론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한 인터넷 쇼핑몰은 최근 한달 동안 지난해에 비해 7배가 넘는 무인항공장치를 팔았는데 대부분이 드론이었습니다.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 누구나 드론을 보유하는 개인 드론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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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드론 판매 급증…개인 드론 시대 ‘성큼’
    • 입력 2015-08-07 21:26:28
    • 수정2015-08-07 2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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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형 무인 비행 장치인 드론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몇 시간만 익히면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10만 원 안팎의 저가형 모델이 대거 보급되는 등, 가격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수 목적의 항공 촬영...

재난 현장의 구조ㆍ구호 활동...

해수욕장의 안전 사고 예방...

전문적인 영역에서 시범적으로 쓰이고 있는 드론이 개인의 영역으로 날아 왔습니다.

대학생인 이형석 씨는 요즘 틈만 나면 드론을 띄워 항공 촬영을 합니다.

드론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시각으로 세상의 풍경을 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터뷰> 이형석(서울시 종로구) : "남보다 훨씬 더 뛰어난 영상,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그(드론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 씨의 드론은 160여만 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UHD급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고 조작이 쉬워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권(강원도 평창군) : "새로운 취미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열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자기가 안전하게 자기만의 그림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거죠."

특히, 최근에는 항공 촬영이 가능한 10만 원대 드론도 보급되는 등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전진표(무선조종 완구 판매업체 매니저) : "드론이 카메라를 달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많이 이슈가 되면서, 주로 입문용 드론과 중급형 드론, 그런 모델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나가고 있어요."

3만 원도 채 되지 않는 미니 드론부터, 레이저를 쏘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10만 원대의 게임용 드론까지 다양한 저가 제품들도 인기입니다.

한 드론 총판에 따르면 올해 드론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한 인터넷 쇼핑몰은 최근 한달 동안 지난해에 비해 7배가 넘는 무인항공장치를 팔았는데 대부분이 드론이었습니다.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 누구나 드론을 보유하는 개인 드론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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