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벼락 맞은 연인 ‘기적적 생존’

입력 2015.08.10 (23:30) 수정 2015.08.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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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도 악천후 관련 소식인데, 결과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다 벼락을 맞았는데, 기적으로 살아났습니다.

맞잡은 손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배은별 캐스터, 이게 무슨 말이죠?

<리포트>

미국에 사는 고교생 딜런 군과 렉시 양은 사귀는 사이인데요.

지난주 목요일 가로수 길을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번개가 갑자기 딜런 군의 뒷머리에 내리쳤다고 합니다.

<녹취> 딜런 콜리스 : "떠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금속으로 된 물체에 머리를 맞는 느낌이었어요."

둘은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고 몸에 경련까지 일었지만, 잠시 뒤 멀쩡하게 일어났습니다.

렉시 양의 발에 멍이 든 것을 빼고는 다친 곳도 없었습니다.

기적같은 이 일, 전문가들은 뭐라고 설명하고 있을까요?

<녹취> 스티븐 레이노소(가정의학 전문의) : "손을 잡고 있어서 충격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딜런 군의 머리를 타고 들어온 전류가 렉시 양의 손과 발을 거쳐 지면으로 흘러 나가면서 두 사람이 번개의 충격을 나눠 받게 됐고, 덕분에 두 사람 모두 살아났다는 건데요,

딜런 군과 렉시 양, 이젠 누가 뭐래도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사이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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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벼락 맞은 연인 ‘기적적 생존’
    • 입력 2015-08-10 23:29:39
    • 수정2015-08-11 0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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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도 악천후 관련 소식인데, 결과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다 벼락을 맞았는데, 기적으로 살아났습니다.

맞잡은 손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배은별 캐스터, 이게 무슨 말이죠?

<리포트>

미국에 사는 고교생 딜런 군과 렉시 양은 사귀는 사이인데요.

지난주 목요일 가로수 길을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번개가 갑자기 딜런 군의 뒷머리에 내리쳤다고 합니다.

<녹취> 딜런 콜리스 : "떠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금속으로 된 물체에 머리를 맞는 느낌이었어요."

둘은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고 몸에 경련까지 일었지만, 잠시 뒤 멀쩡하게 일어났습니다.

렉시 양의 발에 멍이 든 것을 빼고는 다친 곳도 없었습니다.

기적같은 이 일, 전문가들은 뭐라고 설명하고 있을까요?

<녹취> 스티븐 레이노소(가정의학 전문의) : "손을 잡고 있어서 충격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딜런 군의 머리를 타고 들어온 전류가 렉시 양의 손과 발을 거쳐 지면으로 흘러 나가면서 두 사람이 번개의 충격을 나눠 받게 됐고, 덕분에 두 사람 모두 살아났다는 건데요,

딜런 군과 렉시 양, 이젠 누가 뭐래도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사이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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