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우주에서 상추 재배…우주인들 ”맛있어요!”

입력 2015.08.11 (21:34) 수정 2015.08.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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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 공간에서도 싱싱한 작물을 재배해 먹는 꿈 같은 이야기가 실현됐습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상추'를 키우는 데 성공했는데요.

우주인들의 특별한 시식회, 손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위하여"

<녹취> "굉장한데 (훌륭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맛보는 순간입니다.

소스까지 곁들이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우주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우주정거장 내 재배시설 '베지'에서 직접 상추를 길렀습니다.

'베지'는 작은 수경재배 장치로 상추 성장에 필요한 빛은 LED로 만들어 냈습니다.

간단한 영양분과 물만 투입하면 상추나 무, 청경채 등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데 성공하면서 먼 우주를 탐험하는데 장벽이 됐던 식량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습니다.

오는 2030년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 위해선 자체 식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절실한 상황입니다.

<녹취> 스콧 켈리(우주인) : "식량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우주에서 직접 음식을 재배할 수 있는 건 큰 진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이번에 수확한 작물을 냉동 포장한 뒤 지구로 다시 보내 우주 식량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우주에서도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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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우주에서 상추 재배…우주인들 ”맛있어요!”
    • 입력 2015-08-11 21:35:05
    • 수정2015-08-11 22: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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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 공간에서도 싱싱한 작물을 재배해 먹는 꿈 같은 이야기가 실현됐습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상추'를 키우는 데 성공했는데요.

우주인들의 특별한 시식회, 손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위하여"

<녹취> "굉장한데 (훌륭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맛보는 순간입니다.

소스까지 곁들이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우주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우주정거장 내 재배시설 '베지'에서 직접 상추를 길렀습니다.

'베지'는 작은 수경재배 장치로 상추 성장에 필요한 빛은 LED로 만들어 냈습니다.

간단한 영양분과 물만 투입하면 상추나 무, 청경채 등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데 성공하면서 먼 우주를 탐험하는데 장벽이 됐던 식량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습니다.

오는 2030년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 위해선 자체 식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절실한 상황입니다.

<녹취> 스콧 켈리(우주인) : "식량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우주에서 직접 음식을 재배할 수 있는 건 큰 진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이번에 수확한 작물을 냉동 포장한 뒤 지구로 다시 보내 우주 식량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우주에서도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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