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경제활성화…광복 70주년 마케팅 분주

입력 2015.08.13 (06:43) 수정 2015.08.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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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애국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이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차가 달리고, 한 쪽에서는 숯장수가 힘겹게 숯을 나릅니다.

1940년대 서울시내 풍경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나와 해방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70년 전 역사를 통해 현재를 되돌아보기 위해 백화점측이 마련한 사진전입니다.

<인터뷰> 강유빈(경기도 부천시) : "궁핍하고 힘들었던 게 많이 느껴졌고요. 자주 지나가면서 보는 건물이거든요. 그 앞에 많이 변한 것 같아서 신기합니다."

광복 70주년에 태극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도심속 건물들은 하나 둘씩 태극기 옷을 입었고, 밤에는 태극기 관련 영상도 상영됩니다.

위축된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기업들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온누리 상품권 100억 원 어치를 광복절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호국보훈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섭(현대차그룹 부장) : "많은 호국보훈 인사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광복절 연휴인 14일과 15일에는 활력을 잃은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불꽃 축제가 열립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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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경제활성화…광복 70주년 마케팅 분주
    • 입력 2015-08-13 06:43:40
    • 수정2015-08-13 08:02: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애국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이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차가 달리고, 한 쪽에서는 숯장수가 힘겹게 숯을 나릅니다.

1940년대 서울시내 풍경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나와 해방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70년 전 역사를 통해 현재를 되돌아보기 위해 백화점측이 마련한 사진전입니다.

<인터뷰> 강유빈(경기도 부천시) : "궁핍하고 힘들었던 게 많이 느껴졌고요. 자주 지나가면서 보는 건물이거든요. 그 앞에 많이 변한 것 같아서 신기합니다."

광복 70주년에 태극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도심속 건물들은 하나 둘씩 태극기 옷을 입었고, 밤에는 태극기 관련 영상도 상영됩니다.

위축된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기업들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온누리 상품권 100억 원 어치를 광복절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호국보훈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섭(현대차그룹 부장) : "많은 호국보훈 인사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광복절 연휴인 14일과 15일에는 활력을 잃은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불꽃 축제가 열립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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