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배제, 무시, 물화’ 외

<앵커 멘트>

양극화와 물질 만능주의, 빈부와 세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길은 과연 없는 걸까요?

이번 주에 새로 나온 책에서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시죠.

김 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의 불의와 병리현상을 배제, 무시, 물화라는 세 가지 열쇳말로 분석한 책입니다.

극심한 양극화와 팽배한 물질주의로 얼룩진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맹아가 싹튼 19세기부터 3.1운동을 거쳐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까지…

외부로부터 이식된 역사가 아니라 자생적이고 능동적으로 한국 민주주의를 형성하고 발전시킨 역사적 동인과 배경을 탐색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체포된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받은 여섯 번의 재판 기록을 통해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치열한 지식 경쟁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은 바로 '전략 능력'이다.

개인부터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실패와 성공으로부터 얻는 전략적 교훈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줍니다.

'작가들의 작가'란 찬사를 얻은 미국의 소설가 제임스 설터가 34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자 유작으로 2차 대전에 참전한 한 남성의 일대기를 밀도 있게 다뤘습니다.

우리 대중음악이 태동한 1907년부터 2012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100년을 헤아리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