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는 10대…만취 운전에 뺑소니까지

입력 2015.08.19 (21:32) 수정 2015.08.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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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면허도 없는 10대들의 운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등,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잡니다.

<리포트>

빠르게 달리는 SUV 차량이 중앙선마저 넘습니다.

엄마와 길을 건너던 어린아이와 거의 부딪힐 뻔하더니, 기어이 3명이 모인 곳으로 돌진해,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18살, 홍 모 군은 이날 하루에만 화물차와 SUV 차량 등 2대를 훔쳐, 도심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손영삼(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5팀) : "피의자는 무면허인 상태로 평소에 술만 마시면 술 마실 때 돈이 없을 경우에 이런 범행에 충동을 느낀다고..."

갓길에 서 있던 순찰차가 큰 충격에 밀려, 다리 난간과 충돌합니다.

차량 내부는 심하게 흔들립니다.

부모 차를 몰래 끌고 나온 19살 천 모 군은 도심에서 야간 질주를 하다, 정차한 순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차량을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습니다.

18살 김모 군은, 부모 차를 몰고 나온 14살 중학생을 위협해 차를 빼앗았습니다.

한 시간 가량을 돌아다니다 결국 사고를 냈습니다.

곳곳에서 일어난 10대들의 위험한 질주로 7명이 다쳤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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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나가는 10대…만취 운전에 뺑소니까지
    • 입력 2015-08-19 21:33:15
    • 수정2015-08-19 21:49:48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면허도 없는 10대들의 운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등,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잡니다.

<리포트>

빠르게 달리는 SUV 차량이 중앙선마저 넘습니다.

엄마와 길을 건너던 어린아이와 거의 부딪힐 뻔하더니, 기어이 3명이 모인 곳으로 돌진해,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18살, 홍 모 군은 이날 하루에만 화물차와 SUV 차량 등 2대를 훔쳐, 도심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인터뷰> 손영삼(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5팀) : "피의자는 무면허인 상태로 평소에 술만 마시면 술 마실 때 돈이 없을 경우에 이런 범행에 충동을 느낀다고..."

갓길에 서 있던 순찰차가 큰 충격에 밀려, 다리 난간과 충돌합니다.

차량 내부는 심하게 흔들립니다.

부모 차를 몰래 끌고 나온 19살 천 모 군은 도심에서 야간 질주를 하다, 정차한 순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차량을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습니다.

18살 김모 군은, 부모 차를 몰고 나온 14살 중학생을 위협해 차를 빼앗았습니다.

한 시간 가량을 돌아다니다 결국 사고를 냈습니다.

곳곳에서 일어난 10대들의 위험한 질주로 7명이 다쳤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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