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원 유인…인출책 검거
입력 2015.08.19 (23:15)
수정 2015.08.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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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고 수 천 만 원을 인 출 하려던 중년 여성이 은행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사기 조직원은 바로 검거됐는데요.
공공 기관에선 현금을 인출하라는 말 절대 안 합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년 여성이 은행 창구에서 계속 통화를 합니다.
자신이 검사라며 돈 세탁에 이용된 계좌의 금액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은 겁니다.
적금 8천여만 원을 찾는다는 말에 직원이 돈을 세며 시간을 끕니다.
<인터뷰> 이용미(은행 직원) : "행동이 부자연스러우셔서 혹시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여쭤봤었고요. 그 때 휴대폰이 가방 안에 켜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셔서 보이스피싱인 것을 알고 신고하게 됐습니다."
4시간 뒤 피해자가 한 남성을 만나 걸어갑니다.
이 때 미리 잠복해 있던 형사들이 달려와 33살 김 모 씨를 체포합니다.
피해자는 이처럼 현금 대신 책이 든 봉투를 준비해 이 곳 접선 장소에서 김 씨를 만났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만약 중간에 눈치 채고 이거 보이스피싱이라고 그만 뒀으면 이 사람들 잡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찰은 인출책 김 모 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봉현(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보이스피싱 단속으로 대포 통장 모집이 어려워지자 방문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공 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 만나자는 전화를 걸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고 수 천 만 원을 인 출 하려던 중년 여성이 은행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사기 조직원은 바로 검거됐는데요.
공공 기관에선 현금을 인출하라는 말 절대 안 합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년 여성이 은행 창구에서 계속 통화를 합니다.
자신이 검사라며 돈 세탁에 이용된 계좌의 금액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은 겁니다.
적금 8천여만 원을 찾는다는 말에 직원이 돈을 세며 시간을 끕니다.
<인터뷰> 이용미(은행 직원) : "행동이 부자연스러우셔서 혹시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여쭤봤었고요. 그 때 휴대폰이 가방 안에 켜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셔서 보이스피싱인 것을 알고 신고하게 됐습니다."
4시간 뒤 피해자가 한 남성을 만나 걸어갑니다.
이 때 미리 잠복해 있던 형사들이 달려와 33살 김 모 씨를 체포합니다.
피해자는 이처럼 현금 대신 책이 든 봉투를 준비해 이 곳 접선 장소에서 김 씨를 만났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만약 중간에 눈치 채고 이거 보이스피싱이라고 그만 뒀으면 이 사람들 잡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찰은 인출책 김 모 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봉현(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보이스피싱 단속으로 대포 통장 모집이 어려워지자 방문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공 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 만나자는 전화를 걸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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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조직원 유인…인출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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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9 23:16:39
- 수정2015-08-20 00:04:49
<앵커 멘트>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고 수 천 만 원을 인 출 하려던 중년 여성이 은행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사기 조직원은 바로 검거됐는데요.
공공 기관에선 현금을 인출하라는 말 절대 안 합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년 여성이 은행 창구에서 계속 통화를 합니다.
자신이 검사라며 돈 세탁에 이용된 계좌의 금액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은 겁니다.
적금 8천여만 원을 찾는다는 말에 직원이 돈을 세며 시간을 끕니다.
<인터뷰> 이용미(은행 직원) : "행동이 부자연스러우셔서 혹시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여쭤봤었고요. 그 때 휴대폰이 가방 안에 켜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셔서 보이스피싱인 것을 알고 신고하게 됐습니다."
4시간 뒤 피해자가 한 남성을 만나 걸어갑니다.
이 때 미리 잠복해 있던 형사들이 달려와 33살 김 모 씨를 체포합니다.
피해자는 이처럼 현금 대신 책이 든 봉투를 준비해 이 곳 접선 장소에서 김 씨를 만났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만약 중간에 눈치 채고 이거 보이스피싱이라고 그만 뒀으면 이 사람들 잡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찰은 인출책 김 모 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봉현(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보이스피싱 단속으로 대포 통장 모집이 어려워지자 방문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공 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 만나자는 전화를 걸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고 수 천 만 원을 인 출 하려던 중년 여성이 은행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사기 조직원은 바로 검거됐는데요.
공공 기관에선 현금을 인출하라는 말 절대 안 합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년 여성이 은행 창구에서 계속 통화를 합니다.
자신이 검사라며 돈 세탁에 이용된 계좌의 금액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은 겁니다.
적금 8천여만 원을 찾는다는 말에 직원이 돈을 세며 시간을 끕니다.
<인터뷰> 이용미(은행 직원) : "행동이 부자연스러우셔서 혹시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여쭤봤었고요. 그 때 휴대폰이 가방 안에 켜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주셔서 보이스피싱인 것을 알고 신고하게 됐습니다."
4시간 뒤 피해자가 한 남성을 만나 걸어갑니다.
이 때 미리 잠복해 있던 형사들이 달려와 33살 김 모 씨를 체포합니다.
피해자는 이처럼 현금 대신 책이 든 봉투를 준비해 이 곳 접선 장소에서 김 씨를 만났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만약 중간에 눈치 채고 이거 보이스피싱이라고 그만 뒀으면 이 사람들 잡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찰은 인출책 김 모 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봉현(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보이스피싱 단속으로 대포 통장 모집이 어려워지자 방문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공 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 만나자는 전화를 걸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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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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