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중면 지역 주민들 속속 대피소로

입력 2015.08.24 (21:20) 수정 2015.08.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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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해서, 북한의 포격도발로 며칠째 대피소를 오가며 일상생활을 위협받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 상황도 점검합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를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주민들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이곳 중면 대피소로 인근 주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이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집 대신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는 겁니다.

지금 이시각 연천과 김포, 파주 등 경기도 내 접경지역 주민 4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고, 집에 있는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가까운 연천과 김포, 파주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대피 권고'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격 직후보다는 마을에 감돌던 긴장감이 많이 사라졌는데요.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기 연천군 산곶리 주민 : "우리보다 더 애쓰는 장병 여러분도 있는데 그러려니 해야지 어떡해...떨려도 참고, 잘 대처하고 있으니까."

북방 한계선과 가까운 서해 5도는 오늘까지 나흘째 조업이 전면 통제됐고,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한 척은 오늘부터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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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중면 지역 주민들 속속 대피소로
    • 입력 2015-08-24 21:21:17
    • 수정2015-08-24 2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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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속해서, 북한의 포격도발로 며칠째 대피소를 오가며 일상생활을 위협받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 상황도 점검합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를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주민들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저물면서 이곳 중면 대피소로 인근 주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이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집 대신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는 겁니다.

지금 이시각 연천과 김포, 파주 등 경기도 내 접경지역 주민 4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고, 집에 있는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가까운 연천과 김포, 파주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대피 권고'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격 직후보다는 마을에 감돌던 긴장감이 많이 사라졌는데요.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기 연천군 산곶리 주민 : "우리보다 더 애쓰는 장병 여러분도 있는데 그러려니 해야지 어떡해...떨려도 참고, 잘 대처하고 있으니까."

북방 한계선과 가까운 서해 5도는 오늘까지 나흘째 조업이 전면 통제됐고,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한 척은 오늘부터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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