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총격 피살 ‘애도’…총기 규제법 촉구

입력 2015.08.27 (06:05) 수정 2015.08.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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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이번처럼 평균 하루에 한 번꼴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유력 대선 후보가 총기 규제 입법을 다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 피살 사건 직후 미국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이 미국 사회에 만연한 총기폭력의 또다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비극을 줄이기 위해 이제는 미 의회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미국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는데 있어 의회만이 할 수 있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상식적인 조처들이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총기 폭력을 멈추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미 의회가 즉각 총기규제 강화 입법에 나설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처럼 총격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총기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규제안은 번번이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총기규제 강화법안을 재발의했지만 심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숨지자 의회에 총기규제 입법을 촉구했지만 미국 총기협회의 로비로 무산됐습니다.

미국 내 총기범죄를 분석하는 웹사이트 '총기 난사 추적자'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212건으로 하루 평균 1건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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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부, 총격 피살 ‘애도’…총기 규제법 촉구
    • 입력 2015-08-27 06:06:53
    • 수정2015-08-27 0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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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이번처럼 평균 하루에 한 번꼴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유력 대선 후보가 총기 규제 입법을 다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 피살 사건 직후 미국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이 미국 사회에 만연한 총기폭력의 또다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비극을 줄이기 위해 이제는 미 의회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미국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는데 있어 의회만이 할 수 있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상식적인 조처들이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총기 폭력을 멈추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미 의회가 즉각 총기규제 강화 입법에 나설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처럼 총격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총기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규제안은 번번이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총기규제 강화법안을 재발의했지만 심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숨지자 의회에 총기규제 입법을 촉구했지만 미국 총기협회의 로비로 무산됐습니다.

미국 내 총기범죄를 분석하는 웹사이트 '총기 난사 추적자'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212건으로 하루 평균 1건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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