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날 한 홀서 2개 나란히 홀인원

입력 2015.08.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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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하루에 한 홀에서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천66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박서영(30)과 이은주(22)가 파3 6번 홀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한 번 나오기도 어려운 홀인원이 같은 날 같은 홀에서 2개가 나온 것은 흔치 않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코스가 어려워 첫날부터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박서영이 먼저 홀인원을 신고했다.

오전조 1번 홀에서 출발한 박서영은 150야드 6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이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박소영은 "깜짝 놀랐고 정말 기분 좋았다"며 " 홀인원을 했으니 좋은 기운을 받아서 남은 라운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2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며 3언더파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8번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하며 합계 3오버파 7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소영은 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아이언세트를 받았다.

박소영에 이어 오후조로 나선 이은주는 2번부터 5번 홀까지 연속 보기만 적어내다가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은주는 그러나 앞서 박소영에 이어 홀인원을 한 탓에 부상을 받지는 못하고 홀인원의 기쁨만 누렸다. 이은주는 8번 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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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첫날 한 홀서 2개 나란히 홀인원
    • 입력 2015-08-27 19:08:32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하루에 한 홀에서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천66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박서영(30)과 이은주(22)가 파3 6번 홀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한 번 나오기도 어려운 홀인원이 같은 날 같은 홀에서 2개가 나온 것은 흔치 않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코스가 어려워 첫날부터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박서영이 먼저 홀인원을 신고했다. 오전조 1번 홀에서 출발한 박서영은 150야드 6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이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박소영은 "깜짝 놀랐고 정말 기분 좋았다"며 " 홀인원을 했으니 좋은 기운을 받아서 남은 라운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2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며 3언더파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8번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하며 합계 3오버파 7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소영은 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아이언세트를 받았다. 박소영에 이어 오후조로 나선 이은주는 2번부터 5번 홀까지 연속 보기만 적어내다가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은주는 그러나 앞서 박소영에 이어 홀인원을 한 탓에 부상을 받지는 못하고 홀인원의 기쁨만 누렸다. 이은주는 8번 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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