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새 ‘작전 계획’ 수립…“유사시에 선제 타격”

입력 2015.08.28 (07:11) 수정 2015.08.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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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군 당국이 더욱 공세적인 새로운 작전계획을 수립해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작전계획은 북한의 공격에 저지 후 반격이 아닌 선제타격 개념을 도입해 더욱 공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작전계획 5015는 기존의 전면전 작계 5027 급변사태 작계 5029, 평시 작전계획 등을 모두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인 전면전 작계 5027은 북한의 공격을 저지한 뒤 반격하는 것이 핵심 개념입니다.

하지만 반격도 하기 전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게 중대한 허점입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핵과 미사일 등 공격능력을 크게 증강하면서 한미 군 당국은 작계 5015에 선제타격 개념을 적용해 더욱 공세적으로 바꿨습니다.

한미의 정찰자산으로 북한의 남침 징후를 파악하면 공격 시작과 동시에 반격하는 것으로 사실상 선제타격한다는 것입니다.

이 작계 5015는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군은 지뢰도발 사건 이후 북한이 노출시킨 기습침투병력의 전개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어제, 국방위) : "(북한군의) 상황에 대한 사후검토를 하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요소는 식별될것 같습니다."

군 당국은 새 작전계획 5015가 노출될 경우 북한군에 역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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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새 ‘작전 계획’ 수립…“유사시에 선제 타격”
    • 입력 2015-08-28 07:13:11
    • 수정2015-08-28 08: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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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군 당국이 더욱 공세적인 새로운 작전계획을 수립해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작전계획은 북한의 공격에 저지 후 반격이 아닌 선제타격 개념을 도입해 더욱 공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작전계획 5015는 기존의 전면전 작계 5027 급변사태 작계 5029, 평시 작전계획 등을 모두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인 전면전 작계 5027은 북한의 공격을 저지한 뒤 반격하는 것이 핵심 개념입니다.

하지만 반격도 하기 전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게 중대한 허점입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핵과 미사일 등 공격능력을 크게 증강하면서 한미 군 당국은 작계 5015에 선제타격 개념을 적용해 더욱 공세적으로 바꿨습니다.

한미의 정찰자산으로 북한의 남침 징후를 파악하면 공격 시작과 동시에 반격하는 것으로 사실상 선제타격한다는 것입니다.

이 작계 5015는 이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군은 지뢰도발 사건 이후 북한이 노출시킨 기습침투병력의 전개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장관/어제, 국방위) : "(북한군의) 상황에 대한 사후검토를 하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요소는 식별될것 같습니다."

군 당국은 새 작전계획 5015가 노출될 경우 북한군에 역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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