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감염 간호조무사, 30일간 신생아 118명 돌봐

입력 2015.08.29 (21:14) 수정 2015.08.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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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산후조리원에서 30일 동안 신생아들을 돌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혹시 아기들이 감염되진 않았는지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30일 동안 신생아들을 돌봐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소는 간호조무사 54살 이 모 씨와 접촉했던 신생아 118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산후조리원 관계자 : "본인(간호조무사)이 우리한테 (결핵 검사를 받은 사실을) 고지를 안 해줬어요. 기침을 하는 상태에서 일을 하신 건 전혀 아니에요. "

보건당국은 이 씨의 결핵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전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시쯤 서울 중구의 한 인도에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지름 3미터, 깊이 1미터의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서울 수도사업소는 매설한 지 40년 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수도관은 오전 10시쯤 복구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유지보수업체 직원이 스크린 도어와 지하철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삼성역에서 서울대입구역 방면 지하철 운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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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 감염 간호조무사, 30일간 신생아 118명 돌봐
    • 입력 2015-08-29 21:16:19
    • 수정2015-08-30 05: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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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산후조리원에서 30일 동안 신생아들을 돌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혹시 아기들이 감염되진 않았는지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30일 동안 신생아들을 돌봐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소는 간호조무사 54살 이 모 씨와 접촉했던 신생아 118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산후조리원 관계자 : "본인(간호조무사)이 우리한테 (결핵 검사를 받은 사실을) 고지를 안 해줬어요. 기침을 하는 상태에서 일을 하신 건 전혀 아니에요. "

보건당국은 이 씨의 결핵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전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시쯤 서울 중구의 한 인도에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지름 3미터, 깊이 1미터의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서울 수도사업소는 매설한 지 40년 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수도관은 오전 10시쯤 복구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유지보수업체 직원이 스크린 도어와 지하철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삼성역에서 서울대입구역 방면 지하철 운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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