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요정 스타에서 주부이자 엄마가 된 스타는?

입력 2015.08.31 (08:27) 수정 2015.08.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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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 커플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는 스타들의 행복한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와 기분이 좋네요~☺

네, 드라마 ‘프로듀사’가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뿌듯하네요.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왕년에 누나 부대를 몰고 다니며 큰 인기를 누린 여성 스타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세월에는 장사 없는 법,

이제는 여자의 제 2의 직업인 주부이자 엄마가 돼 이전과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과거 꽃보다 아름답고 누구보다 잘나갔던 국민요정 스타들! 영원히 나이 들지 않을 것 같던 그녀들이 세월이 흘러 주부가 되었다는 사실... 믿기시나요?

원조 국민요정 걸그룹, SES! 맏언니 바다 씨를 두고, 두 동생 유진 씨와 슈 씨는 결혼해 아이까지 키우고 있는데요.

먼저 SES의 미모를 담당했던 유진 씨는 올해 4월 첫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녹취> 유진(배우) : “(아이가) 많이 컸고 말도 하고 노래도 한답니다.”

어느새 국민요정에서 딸 바보가 된 그녀! 최근에는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주연을 맡았는데요. 아이를 낳은 후, 삶이 매우 달라졌다고 하네요.

<녹취> 유진(배우): “진짜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게 제일 크게 달라진 것 같아요. 아이를 낳으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은 했지만, 낳아보니까 상상을 할 수 없는 사랑이더라고요.”

그런가하면 귀여움을 담당했던 슈 씨는 최근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중입니다.

특히 통통한 볼 살이 귀여운 쌍둥이 딸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예쁜 두 딸과 잘생긴 아들 덕에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그녀지만, 실상은요~?

<녹취> 슈(가수) :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감기를 거의 한 두 달을 앓고 있었는데, 제가 계속 약은 안 먹었었어요. 그냥 괜히 그래가지고...그러다 기침하다가 갈비뼈가 골절이 된 거예요.”

왕년의 요정스타가 겪은 고생담에 순식간에 현장은 울음바다~ 어머님들, 아이들 다 크면 효도 제대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90년대 중반 혼성그룹 투투의 멤버로 활동했던 황혜영 씨, 트레이드마크인 무표정한 얼굴과 깜찍한 춤으로 사랑받았는데요.

현재 패션 사업가로 활동 중인 그녀는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모델로도 활약, 특히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대 몸매 부럽지 않은 그녀는 현재 결혼 5년차 주부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임신 중 ‘폐부종’을 앓았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죠.

<녹취> 황혜영(가수 : “폐에 물이 찼어요. 그러니까 숨을 쉬기가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산소 호흡기를 꼽고 있어요. 큰 병원으로 옮겨서... 그러니까 애기를 보면 셋째도 낳고 싶고 딸도 낳고 싶고 그런데 임신 기간을 생각하면...”

<녹취>박미선(방송인) : “공포스럽지...”

다행히 건강한 쌍둥이 아들을 낳은 황혜영 씨~ 요즘 아이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하네요.

2003년 당시 ‘니가 참 좋아’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쥬얼리의 전 멤버 이지현 씨!

손에 물 한 방울 안 댔을 법한 인형 미모를 자랑했던 이지현 씨는 결혼 3년차에 ‘똑순이 주부’가 되었다는데요. 슬하에 아들딸을 둔 그녀는 특히 중고 육아 용품의 거래를 직접 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이지현(배우) : “(육아 용품이) 사용 기간도 짧고 사용감도 별로 없으니까 중고가 굉장히 매력 있거든요. 모든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고생하면서 산 게 없었거든요. 살림도 내가 아껴서 정말 열심히 하는 억척 주부가 되고 싶고, 그렇게 아껴서 살림하는 제 모습이 저는 너무 뿌듯한 거예요.”

한때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스타들! 그녀들의 요정 미모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부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엄마가 되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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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요정 스타에서 주부이자 엄마가 된 스타는?
    • 입력 2015-08-31 08:28:33
    • 수정2015-08-31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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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 커플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는 스타들의 행복한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와 기분이 좋네요~☺

네, 드라마 ‘프로듀사’가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뿌듯하네요.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왕년에 누나 부대를 몰고 다니며 큰 인기를 누린 여성 스타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세월에는 장사 없는 법,

이제는 여자의 제 2의 직업인 주부이자 엄마가 돼 이전과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과거 꽃보다 아름답고 누구보다 잘나갔던 국민요정 스타들! 영원히 나이 들지 않을 것 같던 그녀들이 세월이 흘러 주부가 되었다는 사실... 믿기시나요?

원조 국민요정 걸그룹, SES! 맏언니 바다 씨를 두고, 두 동생 유진 씨와 슈 씨는 결혼해 아이까지 키우고 있는데요.

먼저 SES의 미모를 담당했던 유진 씨는 올해 4월 첫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녹취> 유진(배우) : “(아이가) 많이 컸고 말도 하고 노래도 한답니다.”

어느새 국민요정에서 딸 바보가 된 그녀! 최근에는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주연을 맡았는데요. 아이를 낳은 후, 삶이 매우 달라졌다고 하네요.

<녹취> 유진(배우): “진짜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게 제일 크게 달라진 것 같아요. 아이를 낳으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은 했지만, 낳아보니까 상상을 할 수 없는 사랑이더라고요.”

그런가하면 귀여움을 담당했던 슈 씨는 최근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중입니다.

특히 통통한 볼 살이 귀여운 쌍둥이 딸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예쁜 두 딸과 잘생긴 아들 덕에 밥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그녀지만, 실상은요~?

<녹취> 슈(가수) :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감기를 거의 한 두 달을 앓고 있었는데, 제가 계속 약은 안 먹었었어요. 그냥 괜히 그래가지고...그러다 기침하다가 갈비뼈가 골절이 된 거예요.”

왕년의 요정스타가 겪은 고생담에 순식간에 현장은 울음바다~ 어머님들, 아이들 다 크면 효도 제대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90년대 중반 혼성그룹 투투의 멤버로 활동했던 황혜영 씨, 트레이드마크인 무표정한 얼굴과 깜찍한 춤으로 사랑받았는데요.

현재 패션 사업가로 활동 중인 그녀는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모델로도 활약, 특히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대 몸매 부럽지 않은 그녀는 현재 결혼 5년차 주부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임신 중 ‘폐부종’을 앓았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죠.

<녹취> 황혜영(가수 : “폐에 물이 찼어요. 그러니까 숨을 쉬기가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산소 호흡기를 꼽고 있어요. 큰 병원으로 옮겨서... 그러니까 애기를 보면 셋째도 낳고 싶고 딸도 낳고 싶고 그런데 임신 기간을 생각하면...”

<녹취>박미선(방송인) : “공포스럽지...”

다행히 건강한 쌍둥이 아들을 낳은 황혜영 씨~ 요즘 아이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하네요.

2003년 당시 ‘니가 참 좋아’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쥬얼리의 전 멤버 이지현 씨!

손에 물 한 방울 안 댔을 법한 인형 미모를 자랑했던 이지현 씨는 결혼 3년차에 ‘똑순이 주부’가 되었다는데요. 슬하에 아들딸을 둔 그녀는 특히 중고 육아 용품의 거래를 직접 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이지현(배우) : “(육아 용품이) 사용 기간도 짧고 사용감도 별로 없으니까 중고가 굉장히 매력 있거든요. 모든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고생하면서 산 게 없었거든요. 살림도 내가 아껴서 정말 열심히 하는 억척 주부가 되고 싶고, 그렇게 아껴서 살림하는 제 모습이 저는 너무 뿌듯한 거예요.”

한때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스타들! 그녀들의 요정 미모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부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엄마가 되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네요. ☺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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