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에 촬영까지…드론 띄워 적조 예찰

입력 2015.09.04 (06:51) 수정 2015.09.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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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반복되는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적조 예찰용 소형무인항공기, 드론이 도입됐습니다.

실시간으로 적조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조가 심각한 바닷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특수 장비를 갖췄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바다 위를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장착된 초고화질 카메라로 적조 발생 상황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수면 위를 낮게 날면서 기체 아래에 달린 장비로 바닷물을 떠올립니다.

드론이 실어 나르면 적조 생물 밀도와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인터뷰> 안환수(울산시청 항만수산과장) : "(적조 현상은) 게릴라성으로 나타났다 또 없어지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드론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이것을 저희들이 앞으로 예찰을 해서..."

헬기보다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지만 비용은 훨씬 저렴해, 적조 방제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소형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적조 예찰에 나서는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선박이 가기 힘든 양식장 근처나 수심이 낮은 곳도 접근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예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명환(양식업자) : "그렇지 않아도 늘 적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잘 되가지고 적조피해가 많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적조 피해액만 벌써 20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어민들의 적조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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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수에 촬영까지…드론 띄워 적조 예찰
    • 입력 2015-09-04 06:53:12
    • 수정2015-09-04 0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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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반복되는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적조 예찰용 소형무인항공기, 드론이 도입됐습니다.

실시간으로 적조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조가 심각한 바닷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특수 장비를 갖췄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바다 위를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장착된 초고화질 카메라로 적조 발생 상황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수면 위를 낮게 날면서 기체 아래에 달린 장비로 바닷물을 떠올립니다.

드론이 실어 나르면 적조 생물 밀도와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인터뷰> 안환수(울산시청 항만수산과장) : "(적조 현상은) 게릴라성으로 나타났다 또 없어지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드론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이것을 저희들이 앞으로 예찰을 해서..."

헬기보다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지만 비용은 훨씬 저렴해, 적조 방제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소형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적조 예찰에 나서는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선박이 가기 힘든 양식장 근처나 수심이 낮은 곳도 접근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예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명환(양식업자) : "그렇지 않아도 늘 적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잘 되가지고 적조피해가 많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적조 피해액만 벌써 20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어민들의 적조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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