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진상 알리기’ 미국 대륙 자전거횡단

입력 2015.09.04 (07:39) 수정 2015.09.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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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남북대치 상황에 전역을 미룬 장병들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했었죠.

이번엔 독도에서 군생활을 마친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알리기위해 미 대륙을 자전거횡단해 화제입니다.

이 두 청년을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낮 12시.

일본총영사관이 자리한 맨해튼 48번가에 자전거 탄 두 젊은이가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학생 심용석, 백덕열씨.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인터뷰> 심용석(인천대 중어중국학과) : "위안부들에게 입힌 가혹한 폭력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합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더 큰 죄악입니다."

두 대학생은 독도경비대에서 함께 군생활을 했습니다.

위안부 진상을 알리기위해 자전거 미국횡단에 나선 건 6월 27일부터 무더위에 탈진하고 다치기도 일쑤였습니다.

사흘이 멀다하고 타이어는 펑크났습니다.

하지만 LA,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 들를때마다 진상규명 시위를 벌였고 미국인들에게 위안부 전단을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백덕열(경희대 체육학과) : "저희와 비슷한 친구들이 이 문제를 잊지 않고 끝까지 해결할수있도록 작은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용석 : "이 작은 날개짓이 나중에는 큰 날개짓이되어 큰 효과를 일으킬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청년은 일본 공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총영사관측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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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진상 알리기’ 미국 대륙 자전거횡단
    • 입력 2015-09-04 07:43:02
    • 수정2015-09-04 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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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대치 상황에 전역을 미룬 장병들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했었죠.

이번엔 독도에서 군생활을 마친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알리기위해 미 대륙을 자전거횡단해 화제입니다.

이 두 청년을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낮 12시.

일본총영사관이 자리한 맨해튼 48번가에 자전거 탄 두 젊은이가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학생 심용석, 백덕열씨.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인터뷰> 심용석(인천대 중어중국학과) : "위안부들에게 입힌 가혹한 폭력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합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더 큰 죄악입니다."

두 대학생은 독도경비대에서 함께 군생활을 했습니다.

위안부 진상을 알리기위해 자전거 미국횡단에 나선 건 6월 27일부터 무더위에 탈진하고 다치기도 일쑤였습니다.

사흘이 멀다하고 타이어는 펑크났습니다.

하지만 LA,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 들를때마다 진상규명 시위를 벌였고 미국인들에게 위안부 전단을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백덕열(경희대 체육학과) : "저희와 비슷한 친구들이 이 문제를 잊지 않고 끝까지 해결할수있도록 작은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용석 : "이 작은 날개짓이 나중에는 큰 날개짓이되어 큰 효과를 일으킬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청년은 일본 공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총영사관측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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