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의 반격…‘앤트맨’ 관객몰이

<앵커 멘트>

여름 극장가에서 우리 영화 두 편이 동시에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동안 다소 주춤했던 할리우드 영화가 다시 관객몰이에 나섰습니다.

영화 '앤트맨'이 지난 주말부터 극장가에서 우리 영화 '베테랑'을 밀어내고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중문화소식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영화 '앤트맨'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11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아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앤트맨'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등의 슈퍼 영웅을 탄생시킨 미국 '마블 스튜디오'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입니다.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이는 새로운 능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임흥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위로공단'이 개봉 26일 만인 어제 누적 관객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형 영화가 장악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32개 관으로 개봉한 독립 다큐멘터리로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아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일과 삶,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묻는 '위로 공단'은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의 영예를 안았고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룹 2PM의 준호가 오는 14일 첫 솔로 베스트 앨범을 발매합니다.

준호는 이번 앨범 수록된 11곡 모두 작사·작곡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준호는 오는 19과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단독 콘서트도 할 예정입니다.

래퍼 'MC 스나이퍼'가 모레 새 싱글, U.F.L을 발표합니다.

이번 곡은 'MC 스나이퍼'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사랑 노래로 래퍼 비도승우가 참여해 함께 랩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