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리디아 고 메이저 최연소 우승

입력 2015.09.14 (23:32) 수정 2015.09.1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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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참피언십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역전 우승했습니다.

만으로 18살인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5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에비앙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동 3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의 추격은 매서웠습니다.

이미향이 2타를 잃은 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때 렉시 톰슨이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리디아 고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마지막날 하루만 8타를 줄였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그동안 모건 프레슬이 가지고 있던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5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고 : "제 이름을 골프역사에 조금이라도 남긴다는 게 제일 큰 영광이고 저에게는 진짜 오늘 특별한 하루같아요."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던 이미향은 아이언 샷 난조로 4위에 그쳤습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공동 8위로 대회을 마쳤습니다.

경기 내내 좋지 않았던 퍼트 감을 아쉬워 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공동 8위) : "퍼트감이 많이 아쉬웠던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도 기회가 많았는데 후반에 쇼트 퍼트 미스가 많아서 아쉬웠어요."

지난달 브리티시 오픈을 우승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렸지만 결국 내년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에비앙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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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살 리디아 고 메이저 최연소 우승
    • 입력 2015-09-14 23:37:01
    • 수정2015-09-15 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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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참피언십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역전 우승했습니다.

만으로 18살인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5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에비앙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동 3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의 추격은 매서웠습니다.

이미향이 2타를 잃은 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때 렉시 톰슨이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리디아 고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마지막날 하루만 8타를 줄였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그동안 모건 프레슬이 가지고 있던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5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고 : "제 이름을 골프역사에 조금이라도 남긴다는 게 제일 큰 영광이고 저에게는 진짜 오늘 특별한 하루같아요."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던 이미향은 아이언 샷 난조로 4위에 그쳤습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공동 8위로 대회을 마쳤습니다.

경기 내내 좋지 않았던 퍼트 감을 아쉬워 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공동 8위) : "퍼트감이 많이 아쉬웠던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도 기회가 많았는데 후반에 쇼트 퍼트 미스가 많아서 아쉬웠어요."

지난달 브리티시 오픈을 우승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렸지만 결국 내년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에비앙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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