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유커’ 잡아라!…다음 달 대규모 할인 행사

입력 2015.09.22 (21:18) 수정 2015.09.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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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면서 내수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열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즉, 대규모 할인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주차장에 들어선 대형버스에서 중국 관광객이 쏟아져 나옵니다.

관광객들 손엔 쇼핑한 물건이 한아름입니다.

<인터뷰> 팡치엔(중국인 관광객) : "물건값도 싸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을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한 때 50% 넘게 급감했던 외국인 입국자는 이달 들어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할인행사를 조기에 시작한 덕분입니다.

국내 소비도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음식숙박업과 여객운송업 등에서 카드 승인액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2주 간 대규모 세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엽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전통시장까지 참여 매장만 전국 2만6천여 곳, 업체별 할인폭은 50에서 최대 70%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경환(경제부총리)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의 박싱데이와 같이 대한민국의 대표 할인행사로 자리매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유통업계들은 이 기간과 겹치는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 관광객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화점 관계자 : "모바일 메신저 경품은 물론 알리페이를 쓰는 분들을 위해 10%를 바로 캐시백해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 우리 성장동력인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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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유커’ 잡아라!…다음 달 대규모 할인 행사
    • 입력 2015-09-22 21:19:20
    • 수정2015-09-22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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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면서 내수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열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즉, 대규모 할인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주차장에 들어선 대형버스에서 중국 관광객이 쏟아져 나옵니다.

관광객들 손엔 쇼핑한 물건이 한아름입니다.

<인터뷰> 팡치엔(중국인 관광객) : "물건값도 싸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을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한 때 50% 넘게 급감했던 외국인 입국자는 이달 들어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할인행사를 조기에 시작한 덕분입니다.

국내 소비도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음식숙박업과 여객운송업 등에서 카드 승인액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2주 간 대규모 세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엽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전통시장까지 참여 매장만 전국 2만6천여 곳, 업체별 할인폭은 50에서 최대 70%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경환(경제부총리)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의 박싱데이와 같이 대한민국의 대표 할인행사로 자리매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유통업계들은 이 기간과 겹치는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 관광객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화점 관계자 : "모바일 메신저 경품은 물론 알리페이를 쓰는 분들을 위해 10%를 바로 캐시백해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 우리 성장동력인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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