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뉴욕 도착…유엔개발정상회의 연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유엔 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창설 70주년을 맞는 유엔 방문을 위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향후 15년간 국제사회의 개발 협력 지침을 채택할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내일,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합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새마을운동이 명실공히 국제적 차원의 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전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모레,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에 참석해 신 기후 체제에 출범에 기여할 정책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방문기간 다양한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 핵개발 등 도발 억지와 한반도 평화 통일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