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TPP 참여 검토…쌀은 협상 제외”

입력 2015.10.06 (21:01) 수정 2015.10.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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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부는, TPP에 참여해도 쌀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참여를 저울질해왔습니다.

하지만 5일 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TPP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어떤 형태로든지 이 메가TPP에는 우리가 참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루어 져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익을 관철시킬 수 있는 범위내에서 협상하겠다며, 참여 여부와 시점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만 TPP에 참여해도 쌀은 지속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앞으로 추진 예정인 모든 FTA나 TPP에 가입한다고 결정을 했을 경우라도 쌀은 양허에서 제외해서 지속적으로 보호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고..."

최 부총리는 TPP에 포함된 누적 원산지 규정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TPP 가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던 정부는 12개 국가와 참여조건에 대해 개별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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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TPP 참여 검토…쌀은 협상 제외”
    • 입력 2015-10-06 21:03:10
    • 수정2015-10-06 22: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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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부는, TPP에 참여해도 쌀은 협상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참여를 저울질해왔습니다.

하지만 5일 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TPP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어떤 형태로든지 이 메가TPP에는 우리가 참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루어 져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익을 관철시킬 수 있는 범위내에서 협상하겠다며, 참여 여부와 시점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만 TPP에 참여해도 쌀은 지속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앞으로 추진 예정인 모든 FTA나 TPP에 가입한다고 결정을 했을 경우라도 쌀은 양허에서 제외해서 지속적으로 보호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고..."

최 부총리는 TPP에 포함된 누적 원산지 규정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TPP 가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던 정부는 12개 국가와 참여조건에 대해 개별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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