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산가족 찾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력

입력 2015.10.06 (21:08) 수정 2015.10.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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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 등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3년, 한국전쟁으로 헤어졌던 이산 가족들의 눈물겨운 상봉은 온 국민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당시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영상 등 기록물 2만5백여 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의는 지난 사흘 동안 61개국이 신청한 88건의 기록물을 심사해 47건에 대해 등재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녹취> 보얀 라도이코브(유네스코 자문위원회 위원) :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기록 유산을 보호 해야한다는 유네스코의 목적에 부합합니다."

방송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건 지난 2011년 베를린 장벽의 축조와 붕괴를 다룬 독일 방송에 이어 세계 2번째입니다.

<녹취> 민동석(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 기록물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전 인류가 기억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은 것입니다."

조선시대 유학자의 저작물 간행을 위한 목판인 '유교 책판'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유력시됩니다.

두 건 모두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모두 13개로 늘어납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앞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추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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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산가족 찾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력
    • 입력 2015-10-06 21:09:11
    • 수정2015-10-06 2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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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 등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3년, 한국전쟁으로 헤어졌던 이산 가족들의 눈물겨운 상봉은 온 국민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당시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영상 등 기록물 2만5백여 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의는 지난 사흘 동안 61개국이 신청한 88건의 기록물을 심사해 47건에 대해 등재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녹취> 보얀 라도이코브(유네스코 자문위원회 위원) :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기록 유산을 보호 해야한다는 유네스코의 목적에 부합합니다."

방송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건 지난 2011년 베를린 장벽의 축조와 붕괴를 다룬 독일 방송에 이어 세계 2번째입니다.

<녹취> 민동석(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 기록물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전 인류가 기억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은 것입니다."

조선시대 유학자의 저작물 간행을 위한 목판인 '유교 책판'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유력시됩니다.

두 건 모두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모두 13개로 늘어납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앞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추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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