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개그맨 김용만, 2년여 만에 방송 복귀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숙 중이던 방송인 김용만 씨가 2년 7개월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김용만 씨가 방송 복귀를 알렸습니다.

2013년 상습도박혐의로 기소된 김용만 씨는 그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해 왔죠.

<녹취> 김용만(방송인) :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모습으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자숙의 시간을 마치고, 지난 7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김용만 씨는 한 케이블TV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기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김용만 씨는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우빈, 수지 씨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내년 초 KBS 방영을 확정지었습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의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멘터리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김우빈, 수지 씨의 연기 호흡뿐만 아니라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을 쓴 이경희 작가가 집필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로 알려진 중국 알리바바닷컴의 알리바바 그룹이 김수현 씨의 차기작 영화 ‘리얼’ 제작에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픽쳐스는 설립 후 첫 투자 작품으로 톰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5-로그네이션’을 선택,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영화 ‘리얼’을 두 번째 투자 작품으로 선택하며 김수현 씨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습니다.

영화 ‘리얼’은 검은 세계의 의뢰를 처리하는 해결사에게 한 르포 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올 하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가수 장기하 씨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가수 아이유 씨의 새 앨범의 티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유 씨는 묘한 매력을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약 1년 5개월 만에 돌아오는 아이유 씨는 전곡 작곡 작사 및 앨범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유 씨의 미니앨범 'CHAT-SHIRE'(챗셔)는 오는 23일 공개됩니다.

배우 김윤석, 강동원 씨의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강동원 씨는 몸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가죽 바지에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녹취> 김윤석(배우) : “강동원 씨 키가 186cm이고, 제가 178cm인데 지금 이 신발이 8cm니까 194cm가 되죠. 아마 코디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녹취> 김윤석(배우) : “(신부복을) 입으면 경건해지고, 거기에 성직 칼라(옷깃)를 하면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 신중하게 바라보게 되고.”

<녹취> 강동원(배우) : “이 캐릭터를 쉽게 접근할 게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로 기대를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은 오는 11월 5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