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대정부질문…KFX·TPP 공방

입력 2015.10.14 (21:06) 수정 2015.10.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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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려,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기술이전 문제와, 방위사업 비리,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 가입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기술 이전을 과장했다는 여야의 질타에 국방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백군기(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기술 이전이 가능한 것처럼 포장해서 국민과 언론에 보도를 해왔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뷰> 백승주(국방부 차관) :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 이전과 관련해서 포장하거나 또 확대해서 설명드린 적 없습니다."

한중 FTA 비준 문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출범에 대한 정부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TPP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에 대한 정부 검토가 있습니까?"

<인터뷰> 황교안(국무총리) : "어떤 상황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TPP에) 가입할 것인가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 총리의 답변 태도를 둘러싸고 감정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강창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중학교 수준도 다 이야기할 수 있는 거예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그런 말씀하시는 게 참 듣기가 거북합니다."

<녹취> 강창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거북하죠. 거북하라고 얘기했어요. 총리 총리답게 하세요. 허허 참. 한심하구먼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제가 말씀 지금 드리고 있습니다."

황 총리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부득이한 경우 상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논란이 되자 어떤 경우에도 정부 동의 없이는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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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안보 대정부질문…KFX·TPP 공방
    • 입력 2015-10-14 21:07:03
    • 수정2015-10-14 22: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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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려,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기술이전 문제와, 방위사업 비리,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 가입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기술 이전을 과장했다는 여야의 질타에 국방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백군기(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기술 이전이 가능한 것처럼 포장해서 국민과 언론에 보도를 해왔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뷰> 백승주(국방부 차관) :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 이전과 관련해서 포장하거나 또 확대해서 설명드린 적 없습니다."

한중 FTA 비준 문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출범에 대한 정부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TPP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에 대한 정부 검토가 있습니까?"

<인터뷰> 황교안(국무총리) : "어떤 상황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TPP에) 가입할 것인가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 총리의 답변 태도를 둘러싸고 감정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강창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중학교 수준도 다 이야기할 수 있는 거예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그런 말씀하시는 게 참 듣기가 거북합니다."

<녹취> 강창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거북하죠. 거북하라고 얘기했어요. 총리 총리답게 하세요. 허허 참. 한심하구먼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제가 말씀 지금 드리고 있습니다."

황 총리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부득이한 경우 상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논란이 되자 어떤 경우에도 정부 동의 없이는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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