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새로운 한류 동력…‘K-뷰티’의 모든 것

입력 2015.10.16 (08:27) 수정 2015.10.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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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종상영화제는 전통이 있는 시상식인데 잘 준비해서 잡음 없이 개최되길 바랍니다.

신민아 씨는 무려 7년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를 하셨다고요. 외모도 마음도 아름답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K-뷰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국내의 화장품 산업을 뜻하는 ‘K-뷰티’가 K-팝, 드라마, 예능에 이어 해외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한류 스타도 K-뷰티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명동 거리, 화장품 가게가 즐비한 이곳은 언젠가부터 국내 고객보다 해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녹취> 중국인 관광객 : “김수현 씨가 모델이라서 여기에서 화장품을 구매했어요.”

한국의 화장품이 중국과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요즘, ‘K-뷰티’의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한류 스타’입니다.

한류 스타들의 뛰어난 외모를 동경하며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하는 한류 팬들의 심리를 건드리는 것이 ‘K-뷰티’ 산업의 원동력인데요.

국내 많은 화장품 기업들은 이미 배우 김수현, 이종석, 박신혜, 그룹 엑소와 소녀시대 등 내로라하는 유명 한류 스타를 앞 다투어 자사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매장으로 이끄는 한편, 해외에 지사를 내고 점포의 수를 늘리며 시장을 더욱 넓혀가는 추세죠.

이달 초 중국에서는 국내 양대 화장품 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 쇼 in CHINA’가 열렸는데요.

브랜드 전시관을 통해 제품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물론, 모델인 송재림, 박신혜 씨 그리고 김수현 씨가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스타나 이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직접 ‘K-뷰티’ 사업에 뛰어들기도 하는데요.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 배우 이영애 씨는 2013년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 이영애 씨와 쌍둥이 자녀가 함께 자사의 화장품을 사용해 안심 화장품이라는 취지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빅뱅, 투애니원 소속의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M 화장품 브랜드는 서울 중심가에 매장을 내고 해외 화장품 브랜드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K-뷰티 화장품 브랜드로 만드는 작업에 주력하는 중입니다.

<녹취> 백호진(문샷 커뮤니케이션 팀 부장) : “지금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해외 채널에 성공적으로 론칭을 하게 됐는데요. 지난 9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세포라 매장에 25개 매장에 오픈을 하였고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성장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국내 전문가도 해외에서 인기입니다.

작품을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중국의 톱스타 탕웨이 씨, 그녀의 이미지 변신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였는데요.

메이크업 하나로 탕웨이 씨를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나게 해준 이는 바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 정샘물 씨입니다.

<녹취> 정샘물(메이크업 아티스트) : “백상예술대상 때 제가 한 번 해드렸는데, 그때 좀 중국에서도 평이 좋았고 한국에서도 평이 좋아서 그때 인연으로 계속해서 이제 메이크업을 하게 됐죠.”

정샘물 아티스트는 탕웨이 씨 외에도 전지현, 김태희, 미스에이 등 국내 굵직한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도맡아왔는데요.

최근에는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녹취> 정샘물(메이크업 아티스트) : “우리나라의 케이뷰티가 굉장히 세심하고 경쟁력이 있는 파트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파리에 가서도 트렌드를 제안하고(있는데요). 거기에서 보여주는 호감이나 관심도가 지금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한류 스타를 기용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K-뷰티 산업과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에서 더욱 선전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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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새로운 한류 동력…‘K-뷰티’의 모든 것
    • 입력 2015-10-16 08:31:16
    • 수정2015-10-16 0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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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종상영화제는 전통이 있는 시상식인데 잘 준비해서 잡음 없이 개최되길 바랍니다.

신민아 씨는 무려 7년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를 하셨다고요. 외모도 마음도 아름답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K-뷰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국내의 화장품 산업을 뜻하는 ‘K-뷰티’가 K-팝, 드라마, 예능에 이어 해외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한류 스타도 K-뷰티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명동 거리, 화장품 가게가 즐비한 이곳은 언젠가부터 국내 고객보다 해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녹취> 중국인 관광객 : “김수현 씨가 모델이라서 여기에서 화장품을 구매했어요.”

한국의 화장품이 중국과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는 요즘, ‘K-뷰티’의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한류 스타’입니다.

한류 스타들의 뛰어난 외모를 동경하며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하는 한류 팬들의 심리를 건드리는 것이 ‘K-뷰티’ 산업의 원동력인데요.

국내 많은 화장품 기업들은 이미 배우 김수현, 이종석, 박신혜, 그룹 엑소와 소녀시대 등 내로라하는 유명 한류 스타를 앞 다투어 자사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매장으로 이끄는 한편, 해외에 지사를 내고 점포의 수를 늘리며 시장을 더욱 넓혀가는 추세죠.

이달 초 중국에서는 국내 양대 화장품 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 쇼 in CHINA’가 열렸는데요.

브랜드 전시관을 통해 제품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물론, 모델인 송재림, 박신혜 씨 그리고 김수현 씨가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스타나 이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직접 ‘K-뷰티’ 사업에 뛰어들기도 하는데요.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 배우 이영애 씨는 2013년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 이영애 씨와 쌍둥이 자녀가 함께 자사의 화장품을 사용해 안심 화장품이라는 취지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빅뱅, 투애니원 소속의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M 화장품 브랜드는 서울 중심가에 매장을 내고 해외 화장품 브랜드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K-뷰티 화장품 브랜드로 만드는 작업에 주력하는 중입니다.

<녹취> 백호진(문샷 커뮤니케이션 팀 부장) : “지금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해외 채널에 성공적으로 론칭을 하게 됐는데요. 지난 9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세포라 매장에 25개 매장에 오픈을 하였고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성장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국내 전문가도 해외에서 인기입니다.

작품을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중국의 톱스타 탕웨이 씨, 그녀의 이미지 변신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였는데요.

메이크업 하나로 탕웨이 씨를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나게 해준 이는 바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 정샘물 씨입니다.

<녹취> 정샘물(메이크업 아티스트) : “백상예술대상 때 제가 한 번 해드렸는데, 그때 좀 중국에서도 평이 좋았고 한국에서도 평이 좋아서 그때 인연으로 계속해서 이제 메이크업을 하게 됐죠.”

정샘물 아티스트는 탕웨이 씨 외에도 전지현, 김태희, 미스에이 등 국내 굵직한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도맡아왔는데요.

최근에는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녹취> 정샘물(메이크업 아티스트) : “우리나라의 케이뷰티가 굉장히 세심하고 경쟁력이 있는 파트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파리에 가서도 트렌드를 제안하고(있는데요). 거기에서 보여주는 호감이나 관심도가 지금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한류 스타를 기용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K-뷰티 산업과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에서 더욱 선전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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