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이산상봉…정례화 이어지나?
입력 2015.10.20 (07:38)
수정 2015.10.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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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8월 말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핵심 합의사항 중 하나입니다.
8.25 합의가 순조롭게 첫 단추를 끼우면서 이산상봉 정례화, 나아가 남북 당국 간 회담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지뢰 도발이 촉발한 군사적 긴장 국면에서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
3박 4일 마라톤 협상 끝에 6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8월 25일) :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8.25 합의'의 첫 단추로 여겨지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상봉 행사가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상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본회담 개최 문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특히 우리 측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만여 명의 생사와 상봉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면서, 상봉 정례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한적십자사 총재) : "1년에 3천~4천 명 넘는 분이 돌아가시기 때문에 이 속도로 가면 불과 7~8년 내로 한반도에 통일된 모습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1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8월 말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핵심 합의사항 중 하나입니다.
8.25 합의가 순조롭게 첫 단추를 끼우면서 이산상봉 정례화, 나아가 남북 당국 간 회담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지뢰 도발이 촉발한 군사적 긴장 국면에서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
3박 4일 마라톤 협상 끝에 6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8월 25일) :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8.25 합의'의 첫 단추로 여겨지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상봉 행사가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상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본회담 개최 문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특히 우리 측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만여 명의 생사와 상봉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면서, 상봉 정례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한적십자사 총재) : "1년에 3천~4천 명 넘는 분이 돌아가시기 때문에 이 속도로 가면 불과 7~8년 내로 한반도에 통일된 모습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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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0 07:40:25
- 수정2015-10-20 08:19:31
<앵커 멘트>
1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8월 말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핵심 합의사항 중 하나입니다.
8.25 합의가 순조롭게 첫 단추를 끼우면서 이산상봉 정례화, 나아가 남북 당국 간 회담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지뢰 도발이 촉발한 군사적 긴장 국면에서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
3박 4일 마라톤 협상 끝에 6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8월 25일) :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8.25 합의'의 첫 단추로 여겨지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상봉 행사가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상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본회담 개최 문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특히 우리 측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만여 명의 생사와 상봉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면서, 상봉 정례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한적십자사 총재) : "1년에 3천~4천 명 넘는 분이 돌아가시기 때문에 이 속도로 가면 불과 7~8년 내로 한반도에 통일된 모습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1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8월 말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핵심 합의사항 중 하나입니다.
8.25 합의가 순조롭게 첫 단추를 끼우면서 이산상봉 정례화, 나아가 남북 당국 간 회담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지뢰 도발이 촉발한 군사적 긴장 국면에서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
3박 4일 마라톤 협상 끝에 6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8월 25일) :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8.25 합의'의 첫 단추로 여겨지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상봉 행사가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상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본회담 개최 문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특히 우리 측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만여 명의 생사와 상봉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면서, 상봉 정례화 문제를 북측과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한적십자사 총재) : "1년에 3천~4천 명 넘는 분이 돌아가시기 때문에 이 속도로 가면 불과 7~8년 내로 한반도에 통일된 모습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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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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