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10%는 500단어만 구사

입력 2015.10.21 (09:50) 수정 2015.10.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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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언어학자들이 프랑스인들의 어휘력 부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인의 절반이 약 5천에서 6천 단어를 구사하는 반면, 10%는 단지 400에서 500단어만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시민 : "점점 더 많이 간단한 SNS 용어를 사용하고 빨리 말하려고 하다 보니 단어를 점점 잊는 것 같아요."

언어학자 '알랭'씨는 프랑스 인의 10%가 의사 표현을 위해 필요한 충분한 단어를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같은 언어 구사력의 차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드러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20%의 어린이가 500에서 600개 단어만 습득한 채 학교에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의 어린이는 1,200개 단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여 줍니다.

<인터뷰> 알랭(언어학자) : "문제의 어린이들은 읽고 쓰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어휘력 차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커질 것입니다."

문제는 어휘력의 부족이 결국, 다양한 개념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건데요.

언어학자들은 초등학교부터 어휘력 공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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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인 10%는 500단어만 구사
    • 입력 2015-10-21 09:51:36
    • 수정2015-10-21 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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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언어학자들이 프랑스인들의 어휘력 부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인의 절반이 약 5천에서 6천 단어를 구사하는 반면, 10%는 단지 400에서 500단어만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시민 : "점점 더 많이 간단한 SNS 용어를 사용하고 빨리 말하려고 하다 보니 단어를 점점 잊는 것 같아요."

언어학자 '알랭'씨는 프랑스 인의 10%가 의사 표현을 위해 필요한 충분한 단어를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같은 언어 구사력의 차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드러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20%의 어린이가 500에서 600개 단어만 습득한 채 학교에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의 어린이는 1,200개 단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여 줍니다.

<인터뷰> 알랭(언어학자) : "문제의 어린이들은 읽고 쓰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어휘력 차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커질 것입니다."

문제는 어휘력의 부족이 결국, 다양한 개념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건데요.

언어학자들은 초등학교부터 어휘력 공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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