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에 한번 상습 절도…4년간 1,300여 점 훔쳐
입력 2015.10.27 (07:20)
수정 2015.10.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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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화점과 의류 매장 등에서 의류만 천 3백 벌 넘게 훔친 40대가 4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열흘에 한 번씩 습관적으로 훔쳤다고 하는데, 훔친 의류는 입거나 되팔지도 않고, 그냥 보관만 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의 한 의류 매장.
한 남성이 매장을 빠르게 빠져나가더니 이내 내달립니다.
종이가방에 몰래 넣어 훔친 옷 때문에 경보가 울린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이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 동안 부산과 경남 지역 백화점과 매장 등에서 의류 천3백여 점을 훔쳤습니다.
시가로 4천 5백만 원 상당입니다.
옷의 종류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훔쳤습니다.
이 씨는 보시다시피 포장과 상표를 뜯지 않은 채 훔친 옷을 그대로 집에 쌓아뒀습니다.
열흘에 한 번 꼴로 옷을 훔쳤으나 입거나 되팔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헛헛한 마음을 채우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쓰지도 않을 것을 습관적으로 절취해서 집에 그냥 쌓아두는...."
이 씨는 이전에도 두 번이나 의류를 훔쳤다가 경찰에 잡혔지만 범행 일부만 드러나 불구속 입건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에 범행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배광호(경남 양산경찰서 형사3팀장) : "'주거지에 한번 확인해보자' 들어가니까 상자에 베란다에, 거실에 엄청난 양의 의류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압수한 의류는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백화점과 의류 매장 등에서 의류만 천 3백 벌 넘게 훔친 40대가 4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열흘에 한 번씩 습관적으로 훔쳤다고 하는데, 훔친 의류는 입거나 되팔지도 않고, 그냥 보관만 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의 한 의류 매장.
한 남성이 매장을 빠르게 빠져나가더니 이내 내달립니다.
종이가방에 몰래 넣어 훔친 옷 때문에 경보가 울린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이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 동안 부산과 경남 지역 백화점과 매장 등에서 의류 천3백여 점을 훔쳤습니다.
시가로 4천 5백만 원 상당입니다.
옷의 종류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훔쳤습니다.
이 씨는 보시다시피 포장과 상표를 뜯지 않은 채 훔친 옷을 그대로 집에 쌓아뒀습니다.
열흘에 한 번 꼴로 옷을 훔쳤으나 입거나 되팔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헛헛한 마음을 채우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쓰지도 않을 것을 습관적으로 절취해서 집에 그냥 쌓아두는...."
이 씨는 이전에도 두 번이나 의류를 훔쳤다가 경찰에 잡혔지만 범행 일부만 드러나 불구속 입건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에 범행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배광호(경남 양산경찰서 형사3팀장) : "'주거지에 한번 확인해보자' 들어가니까 상자에 베란다에, 거실에 엄청난 양의 의류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압수한 의류는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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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7 07:22:35
- 수정2015-10-27 08:06:35
<앵커 멘트>
백화점과 의류 매장 등에서 의류만 천 3백 벌 넘게 훔친 40대가 4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열흘에 한 번씩 습관적으로 훔쳤다고 하는데, 훔친 의류는 입거나 되팔지도 않고, 그냥 보관만 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의 한 의류 매장.
한 남성이 매장을 빠르게 빠져나가더니 이내 내달립니다.
종이가방에 몰래 넣어 훔친 옷 때문에 경보가 울린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이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 동안 부산과 경남 지역 백화점과 매장 등에서 의류 천3백여 점을 훔쳤습니다.
시가로 4천 5백만 원 상당입니다.
옷의 종류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훔쳤습니다.
이 씨는 보시다시피 포장과 상표를 뜯지 않은 채 훔친 옷을 그대로 집에 쌓아뒀습니다.
열흘에 한 번 꼴로 옷을 훔쳤으나 입거나 되팔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헛헛한 마음을 채우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쓰지도 않을 것을 습관적으로 절취해서 집에 그냥 쌓아두는...."
이 씨는 이전에도 두 번이나 의류를 훔쳤다가 경찰에 잡혔지만 범행 일부만 드러나 불구속 입건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에 범행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배광호(경남 양산경찰서 형사3팀장) : "'주거지에 한번 확인해보자' 들어가니까 상자에 베란다에, 거실에 엄청난 양의 의류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압수한 의류는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백화점과 의류 매장 등에서 의류만 천 3백 벌 넘게 훔친 40대가 4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열흘에 한 번씩 습관적으로 훔쳤다고 하는데, 훔친 의류는 입거나 되팔지도 않고, 그냥 보관만 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의 한 의류 매장.
한 남성이 매장을 빠르게 빠져나가더니 이내 내달립니다.
종이가방에 몰래 넣어 훔친 옷 때문에 경보가 울린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이 모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 동안 부산과 경남 지역 백화점과 매장 등에서 의류 천3백여 점을 훔쳤습니다.
시가로 4천 5백만 원 상당입니다.
옷의 종류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훔쳤습니다.
이 씨는 보시다시피 포장과 상표를 뜯지 않은 채 훔친 옷을 그대로 집에 쌓아뒀습니다.
열흘에 한 번 꼴로 옷을 훔쳤으나 입거나 되팔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헛헛한 마음을 채우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쓰지도 않을 것을 습관적으로 절취해서 집에 그냥 쌓아두는...."
이 씨는 이전에도 두 번이나 의류를 훔쳤다가 경찰에 잡혔지만 범행 일부만 드러나 불구속 입건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에 범행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배광호(경남 양산경찰서 형사3팀장) : "'주거지에 한번 확인해보자' 들어가니까 상자에 베란다에, 거실에 엄청난 양의 의류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압수한 의류는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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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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