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단풍 절정…나들이객 늦가을 정취 ‘만끽’

입력 2015.11.01 (21:19) 수정 2015.11.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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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월이 가고 11월이 오듯, 속리산의 단풍도 절정을 맞고 있는데요.

저물어가는 가을은 아쉽지만 오색 단풍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속리산 단풍 비경을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속리산.

소나무 숲이 우거진 잔디광장부터 저 멀리 천왕봉 정상까지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합니다.

한 그루 한 그루 오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수백 년 풍파를 견뎌 낸 아름드리 적송과 굴참나무를 따라, 나지막한 단풍나무가 붉은색 맵시를 드러냅니다.

나들이객들은 절정을 맞은 단풍 속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즐깁니다.

<인터뷰> 전유연(경남 거제시) : "지난주까지 미세먼지 때문에 단풍을 못 봤는데 오늘 속리산에 와 보니 노랗고 빨간색이 너무 좋아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억새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합니다.

속세를 떠난 우암 송시열이 머물던 '암서재', 3백 년 세월을 간직한 채 다시 연갈색 단풍을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변성연(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주임) : "지금이 속리산 단풍 절정이며 다음주인 11월 8일까지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단풍에 물든 속리산이 비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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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 단풍 절정…나들이객 늦가을 정취 ‘만끽’
    • 입력 2015-11-01 21:20:17
    • 수정2015-11-01 22:32:49
    뉴스 9
<앵커 멘트>

10월이 가고 11월이 오듯, 속리산의 단풍도 절정을 맞고 있는데요.

저물어가는 가을은 아쉽지만 오색 단풍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속리산 단풍 비경을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속리산.

소나무 숲이 우거진 잔디광장부터 저 멀리 천왕봉 정상까지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합니다.

한 그루 한 그루 오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수백 년 풍파를 견뎌 낸 아름드리 적송과 굴참나무를 따라, 나지막한 단풍나무가 붉은색 맵시를 드러냅니다.

나들이객들은 절정을 맞은 단풍 속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즐깁니다.

<인터뷰> 전유연(경남 거제시) : "지난주까지 미세먼지 때문에 단풍을 못 봤는데 오늘 속리산에 와 보니 노랗고 빨간색이 너무 좋아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억새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합니다.

속세를 떠난 우암 송시열이 머물던 '암서재', 3백 년 세월을 간직한 채 다시 연갈색 단풍을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변성연(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주임) : "지금이 속리산 단풍 절정이며 다음주인 11월 8일까지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단풍에 물든 속리산이 비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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