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인공섬 내부 사진 첫 공개

입력 2015.11.10 (07:22) 수정 2015.11.10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유권 분쟁이 팽팽한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건설중인 인공섬의 내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모래를 쏟아부어 바다를 메우고 방파제를 쌓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건설중인 남중국해 난사군도 인공섬입니다.

대형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바다 밑에서 채취한 모래로 바다를 메우는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방파제까지 쌓아놓고 나니 제법 인공섬의 형태가 드러납니다.

공사 현장의 근로자는 이 사진들을 공개하며 "현장에서 10개월을 보내면서 얼굴이 많이 까매졌다"고 밝혔습니다.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인공섬은 인공위성이나 미국 정찰기에서 촬영된 사진이 있지만 내부 사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제 오전에는 일본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 12해리 해역에, 중일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정부 선박이 진입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선박이 약 1시간 30분 동안 해당 해역에 머물러 일본 정부가 총리 관저 정보연락실을 대책실로 격상해 대응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일 양국은 지난 1일 정상회담에서 센카쿠 열도 주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해상 연락 체계를 조기에 운용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중국해 인공섬 내부 사진 첫 공개
    • 입력 2015-11-10 07:22:53
    • 수정2015-11-10 08:11: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유권 분쟁이 팽팽한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건설중인 인공섬의 내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모래를 쏟아부어 바다를 메우고 방파제를 쌓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건설중인 남중국해 난사군도 인공섬입니다.

대형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인근 바다 밑에서 채취한 모래로 바다를 메우는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방파제까지 쌓아놓고 나니 제법 인공섬의 형태가 드러납니다.

공사 현장의 근로자는 이 사진들을 공개하며 "현장에서 10개월을 보내면서 얼굴이 많이 까매졌다"고 밝혔습니다.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인공섬은 인공위성이나 미국 정찰기에서 촬영된 사진이 있지만 내부 사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제 오전에는 일본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 12해리 해역에, 중일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중국 정부 선박이 진입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선박이 약 1시간 30분 동안 해당 해역에 머물러 일본 정부가 총리 관저 정보연락실을 대책실로 격상해 대응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일 양국은 지난 1일 정상회담에서 센카쿠 열도 주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해상 연락 체계를 조기에 운용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