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첫 수출 눈 앞…새 활로 기대

입력 2015.11.10 (23:30) 수정 2015.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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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입니다.

김 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우 가공업체입니다.

홍콩의 쇠고기 수입상들이 한우 품질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우 1억여 원 어치를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발빠른 움직임은 한우 수출을 위한 홍콩과의 검역 위생 조건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우를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홍콩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고급육 시장은 일본산이 장악하고 있지만 축산업계는 맛과 가격 면에서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용(한우 수출업체 상무) : "(한우가) 상당히 탄력 있고 고기가 고소하다는 평이 있어서 오히려 한국 상품이 맛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한우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싸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높아지는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따라서 농가의 소득이 보장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밀한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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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첫 수출 눈 앞…새 활로 기대
    • 입력 2015-11-10 23:31:04
    • 수정2015-11-10 2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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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한우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입니다.

김 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우 가공업체입니다.

홍콩의 쇠고기 수입상들이 한우 품질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우 1억여 원 어치를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들의 이 같은 발빠른 움직임은 한우 수출을 위한 홍콩과의 검역 위생 조건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우를 처음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홍콩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고급육 시장은 일본산이 장악하고 있지만 축산업계는 맛과 가격 면에서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용(한우 수출업체 상무) : "(한우가) 상당히 탄력 있고 고기가 고소하다는 평이 있어서 오히려 한국 상품이 맛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한우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비싸 수입 쇠고기 점유율이 높아지는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따라서 농가의 소득이 보장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밀한 수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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