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육상 도핑 파문, 꼬리 자르기로 ‘수습?’

입력 2015.11.12 (06:25) 수정 2015.11.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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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육상발 도핑 파문이 전 세계 스포츠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진원지인 러시아에서는 도핑 검사소장을 해임하는 등 꼬리 자르기에 나섰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가 도핑 파문 수습에 나섰습니다.

핵심 인물인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모스크바 도핑검사소장 대행의 사직서를 수리한 겁니다.

더불어, 해당 기관의 도핑 검사도 여섯 달 동안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이자 러시아 축구협회장이기도 한 무트코 스포츠부 장관은 연루 의혹에 대해 발뺌하고 나섰지만,

앞서 세계반도핑기구 독립위원회는 러시아 육상계의 조직적인 도핑이 스포츠부의 묵인 아래 이뤄졌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제 러시아와 육상을 넘어 전 세계 20여 개 주요 스포츠로 확산될 도핑 파문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복귀를 준비하는 메시는 특유의 발재간을 선보였습니다.

축구공도 아닌 오렌지로 리프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스하키 스타의 스틱 선물에 경기장은 한바탕 소란에 휩싸였습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스틱을 차지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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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육상 도핑 파문, 꼬리 자르기로 ‘수습?’
    • 입력 2015-11-12 06:27:03
    • 수정2015-11-12 08: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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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육상발 도핑 파문이 전 세계 스포츠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진원지인 러시아에서는 도핑 검사소장을 해임하는 등 꼬리 자르기에 나섰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가 도핑 파문 수습에 나섰습니다. 핵심 인물인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모스크바 도핑검사소장 대행의 사직서를 수리한 겁니다. 더불어, 해당 기관의 도핑 검사도 여섯 달 동안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이자 러시아 축구협회장이기도 한 무트코 스포츠부 장관은 연루 의혹에 대해 발뺌하고 나섰지만, 앞서 세계반도핑기구 독립위원회는 러시아 육상계의 조직적인 도핑이 스포츠부의 묵인 아래 이뤄졌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제 러시아와 육상을 넘어 전 세계 20여 개 주요 스포츠로 확산될 도핑 파문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복귀를 준비하는 메시는 특유의 발재간을 선보였습니다. 축구공도 아닌 오렌지로 리프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스하키 스타의 스틱 선물에 경기장은 한바탕 소란에 휩싸였습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스틱을 차지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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