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지옥을 넘어라”…車 메이커들의 성능 전쟁

입력 2015.11.16 (06:44) 수정 2015.11.16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극한의 주행코스로 이름 높은 독일의 '뉘르부르크 링'은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를 내놓기 전 주행성능을 시험하는 곳인데요.

우리 자동차도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 혹독한 검증을 거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장막을 쓴 자동차가 굉음을 내며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곡선구간 내리막길인데도 속도는 줄지 않습니다.

전체 20.8km 길이에 수십개의 급코너 구간으로 구성된 '뉘르부르크 링'.

험난한 지형과 높은 난이도 덕분에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차량 성능 테스트 장소로 이용됩니다.

<인터뷰> 스테판 호퍼러(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팀장) : "73개의 커브, 300m의 고도차, 그리고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로로 이뤄져 있어 가장 까다로운 코스입니다."

곳곳에 이 곳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낙서가 가득합니다.

뉘르부르크 링이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이윱니다.

다음 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EQ900도 이 곳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곡선구간 시속 100km, 가혹한 주행환경을 전속력을 돌파해 차량성능을 시험합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만km 주행은 일반 도로에서 18만km 주행과 같은 수준입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모터레이싱의 성지이자 녹색지옥인 뉘르부르크링에서 세계 최고의 꿈을 벼르고 있습니다.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녹색 지옥을 넘어라”…車 메이커들의 성능 전쟁
    • 입력 2015-11-16 06:48:49
    • 수정2015-11-16 09:06: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극한의 주행코스로 이름 높은 독일의 '뉘르부르크 링'은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를 내놓기 전 주행성능을 시험하는 곳인데요.

우리 자동차도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 혹독한 검증을 거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장막을 쓴 자동차가 굉음을 내며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곡선구간 내리막길인데도 속도는 줄지 않습니다.

전체 20.8km 길이에 수십개의 급코너 구간으로 구성된 '뉘르부르크 링'.

험난한 지형과 높은 난이도 덕분에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차량 성능 테스트 장소로 이용됩니다.

<인터뷰> 스테판 호퍼러(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팀장) : "73개의 커브, 300m의 고도차, 그리고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로로 이뤄져 있어 가장 까다로운 코스입니다."

곳곳에 이 곳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낙서가 가득합니다.

뉘르부르크 링이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이윱니다.

다음 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EQ900도 이 곳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곡선구간 시속 100km, 가혹한 주행환경을 전속력을 돌파해 차량성능을 시험합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만km 주행은 일반 도로에서 18만km 주행과 같은 수준입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모터레이싱의 성지이자 녹색지옥인 뉘르부르크링에서 세계 최고의 꿈을 벼르고 있습니다.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