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용의자 1명 공개 수배…희생자 132명

입력 2015.11.16 (07:01) 수정 2015.1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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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동시다발 테러범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 테러 용의자 1명이 도주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당국이 공개 수사에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검찰이 국제적으로 공개 수배한 테러 용의자는 26살의 압데슬람 살라흐입니다.

벨기에 검찰은 이 남성이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파리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파리 교외에서는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테러범이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이 차에는, 자동 소총 3정 등 총기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경찰이 차에서 총을 꺼내 바닥에 내려놨어요. (어떤 총이요?) 자동소총. 권총 등.."

현지 언론은 테러 직후 IS가 '8명의 형제들'이라고 발표한 점으로 미뤄 용의자가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이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테러범들의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숨진 테러범 7명 가운데 1명은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프랑스 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2명은 벨기에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 또 다른 2명은 최근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들어온 난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희생자 수는 지금까지 백 32명.

그러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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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용의자 1명 공개 수배…희생자 132명
    • 입력 2015-11-16 07:03:45
    • 수정2015-11-16 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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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동시다발 테러범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 테러 용의자 1명이 도주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당국이 공개 수사에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검찰이 국제적으로 공개 수배한 테러 용의자는 26살의 압데슬람 살라흐입니다.

벨기에 검찰은 이 남성이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파리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파리 교외에서는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테러범이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이 차에는, 자동 소총 3정 등 총기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경찰이 차에서 총을 꺼내 바닥에 내려놨어요. (어떤 총이요?) 자동소총. 권총 등.."

현지 언론은 테러 직후 IS가 '8명의 형제들'이라고 발표한 점으로 미뤄 용의자가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이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테러범들의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숨진 테러범 7명 가운데 1명은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프랑스 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2명은 벨기에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 또 다른 2명은 최근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들어온 난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희생자 수는 지금까지 백 32명.

그러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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