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9명 中 공안 체포…북송 위기

입력 2015.11.18 (12:11) 수정 2015.1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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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자 10명이 베트남 경찰에 붙잡힌 뒤 중국 공안 당국에 넘겨졌다고 탈북자 시민단체가 밝혔습니다.

이들 중 9명은 중국 선양으로 호송된 뒤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이동한 탈북자 10명이 베트남 당국에 붙잡혀 다시 중국으로 추방됐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탈북자 10명이, 지난달 22일 베트남 경찰의 불심 검문에 걸려 중국으로 추방됐고 이튿날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 국적의 어린이 1명은 방면됐고, 나머지 9명은 랴오닝성 선양으로 옮겨진 후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에 잡혀 있는 탈북자 가운데는 어린 아이가 있는 일가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탈북자들은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단체는, 이들 탈북자들은 난민으로서 자유 의사로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중국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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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9명 中 공안 체포…북송 위기
    • 입력 2015-11-18 12:12:52
    • 수정2015-11-18 13:04:32
    뉴스 12
<앵커 멘트>

탈북자 10명이 베트남 경찰에 붙잡힌 뒤 중국 공안 당국에 넘겨졌다고 탈북자 시민단체가 밝혔습니다.

이들 중 9명은 중국 선양으로 호송된 뒤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이동한 탈북자 10명이 베트남 당국에 붙잡혀 다시 중국으로 추방됐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탈북자 10명이, 지난달 22일 베트남 경찰의 불심 검문에 걸려 중국으로 추방됐고 이튿날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 국적의 어린이 1명은 방면됐고, 나머지 9명은 랴오닝성 선양으로 옮겨진 후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에 잡혀 있는 탈북자 가운데는 어린 아이가 있는 일가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탈북자들은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단체는, 이들 탈북자들은 난민으로서 자유 의사로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중국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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