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고령층, 자녀 양육 때문에 빚 시달린다

우리나라 60대 이상 고령층은 버는 돈보다 빚이 1.6배 정도 더 많습니다.

전체 연령 평균보다 고령층이 유난히 높았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오히려 고령층 부채비율이 평균보다 절반 이하로 낮았는데요,

유독 우리나라가 노인들의 빚 부담이 큰 이유는 뭘까요?

상대적으로 자녀 양육에 돈을 많이 쓰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자녀 한 명을 낳아서 대학을 졸업시킬 때까지 지출하는 돈이 평균 3억 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결혼 비용까지 대주다보니 한창 돈을 버는 중장년기에 갚아야 할 빚을 줄이지 못한 겁니다.

이렇게 자녀 키우는데 열중하느라 노후대비는 제대로 하지 못해 빚이 금융자산의 74%까지 육박하고 있는데요,

대출 금리가 오르면 고령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위험이 그만큼 커졌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고령이 되기전에 대출 이자와 함께 원금도 갚고 주택 연금 등 부동산 자산도 활용해 빚 부담을 미리 덜어야 합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