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美 토네이도에 폭설까지…정전·도로 폐쇄

입력 2015.11.18 (21:34) 수정 2015.11.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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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전역이 토테이도와 폭설, 강풍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전기 공급 중단과 고속도로 폐쇄, 항공기 결항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둥번개에다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우, 다른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까지 몰려듭니다.

텍사스 등 4개 주에서 최소 3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석유공장의 석유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런가하면 폭설이 내린 지역도 있습니다.

<녹취> 기자 : "월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려서 밤새 쌓였는데요. 일부지역에서는 60센티미터까지 쌓였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덴버 국제공항에서는 여객기들이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워싱턴 주 등 미국 북서부에서는 강풍으로 넘어진 전신주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적어도 3명이 사망했고 수천 가구의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폭우 피해도 발생해 강이 범람하면서 집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주민 : "걱정됩니다. 아직 집안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미 국립기상청은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력한 폭풍이 발생하지만, 11월에 이렇게 많은 토네이도가 생기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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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美 토네이도에 폭설까지…정전·도로 폐쇄
    • 입력 2015-11-18 21:35:33
    • 수정2015-11-18 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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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전역이 토테이도와 폭설, 강풍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전기 공급 중단과 고속도로 폐쇄, 항공기 결항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둥번개에다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우, 다른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까지 몰려듭니다.

텍사스 등 4개 주에서 최소 3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석유공장의 석유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런가하면 폭설이 내린 지역도 있습니다.

<녹취> 기자 : "월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려서 밤새 쌓였는데요. 일부지역에서는 60센티미터까지 쌓였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고속도로가 폐쇄됐고 덴버 국제공항에서는 여객기들이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워싱턴 주 등 미국 북서부에서는 강풍으로 넘어진 전신주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적어도 3명이 사망했고 수천 가구의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

폭우 피해도 발생해 강이 범람하면서 집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주민 : "걱정됩니다. 아직 집안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미 국립기상청은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력한 폭풍이 발생하지만, 11월에 이렇게 많은 토네이도가 생기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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