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파행으로 얼룩진 ‘대종상 영화제’

입력 2015.11.23 (08:24) 수정 2015.1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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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열린 대종상 영화제의 논란이 아직까지 뜨겁습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종상 영화제’가 파행을 맞았습니다.

지난 20일, 신현준, 한고은 씨의 사회로 진행된 ‘대종상 영화제’.

그런데 축하와 격려의 말이 오가야 할 이곳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발언은...

<녹취> 한고은(대종상 영화제 사회) : "해외 일정이 있어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신현준(대종상 영화제 사회) : "꼭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상 배우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 사실, 개최 전부터 잡음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 측이 대리수상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인 것인데요.

또한 유료로 진행된 남녀 인기상 투표에 심사기준에 맞지 않은 후보들을 포함시켜 논란을 가중 시켰습니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만 52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는 물론 시상자도 제대로 준비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녹취> 이병헌 감독(대리수상자) :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면식은 없지만 백 감독님에게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행으로 이어진 이 날 영화제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했던 사람은 바로 사회를 맡은 신현준 씨!

<녹취> 신현준(대종상 영화제 사회) : "이럴 줄 알았으면 영화 ‘상의원’에 출연을 했었어야 했는데요.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엠씨에 대리수상, 그리고 시상까지! 1인 3역을 소화해야 했던 것입니다.

<녹취> 신현준(대종상 영화제 사회) : "오늘 정말 바쁘네요. 숨이 찹니다."

<녹취> 손예진(여우주연상 시상) : "고생이 많으시네요."

<녹취> 하재근(문화평론가) : "시상식의 흥행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무리한 방법을 써서라도 스타들을 출연시키려고 그러한 방법을 쓰다가 그게 오히려 부작용이 나면서 더욱더 권위는 추락하고 스타들은 등을 돌리고 이런 악순환에 빠져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종상 영화제’ 이제 변화가 시급할 때 입니다.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던 가수 계은숙 씨가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마약 투약과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80만원을 판결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계은숙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다가구주택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증금 액수를 속인 것은 물론,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 한 후 돈을 빌리기 위한 담보로 제공하는 등의 사기 혐의도 받았는데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마약 투약과 두 건의 사기 사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계은숙 소속사 관계자 : "항소를 분명히 해야 되겠죠. 만나서 (변호사와)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계은숙 씨의 사건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 이미연 씨가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자신과 10년 여간 동고동락해 온 매니저의 예식 비용을 깜짝 선물로 전액 부담한 것인데요.

적지 않은 비용이었음에도 평소 연예계 소문난 의리녀 답게 통 큰 선물을 한 이미연 씨.

이미연 씨는 평소에도 주변을 잘 챙기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미연 매니저(결혼 당사자) :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사랑과 믿음, 신뢰의 관계 아니겠습니까."

한편, 이미연 씨는 현재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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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1-23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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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열린 대종상 영화제의 논란이 아직까지 뜨겁습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종상 영화제’가 파행을 맞았습니다.

지난 20일, 신현준, 한고은 씨의 사회로 진행된 ‘대종상 영화제’.

그런데 축하와 격려의 말이 오가야 할 이곳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발언은...

<녹취> 한고은(대종상 영화제 사회) : "해외 일정이 있어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신현준(대종상 영화제 사회) : "꼭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상 배우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 사실, 개최 전부터 잡음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 측이 대리수상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인 것인데요.

또한 유료로 진행된 남녀 인기상 투표에 심사기준에 맞지 않은 후보들을 포함시켜 논란을 가중 시켰습니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만 52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는 물론 시상자도 제대로 준비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녹취> 이병헌 감독(대리수상자) :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면식은 없지만 백 감독님에게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행으로 이어진 이 날 영화제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했던 사람은 바로 사회를 맡은 신현준 씨!

<녹취> 신현준(대종상 영화제 사회) : "이럴 줄 알았으면 영화 ‘상의원’에 출연을 했었어야 했는데요.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엠씨에 대리수상, 그리고 시상까지! 1인 3역을 소화해야 했던 것입니다.

<녹취> 신현준(대종상 영화제 사회) : "오늘 정말 바쁘네요. 숨이 찹니다."

<녹취> 손예진(여우주연상 시상) : "고생이 많으시네요."

<녹취> 하재근(문화평론가) : "시상식의 흥행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무리한 방법을 써서라도 스타들을 출연시키려고 그러한 방법을 쓰다가 그게 오히려 부작용이 나면서 더욱더 권위는 추락하고 스타들은 등을 돌리고 이런 악순환에 빠져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종상 영화제’ 이제 변화가 시급할 때 입니다.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던 가수 계은숙 씨가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마약 투약과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80만원을 판결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계은숙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다가구주택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증금 액수를 속인 것은 물론,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 한 후 돈을 빌리기 위한 담보로 제공하는 등의 사기 혐의도 받았는데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마약 투약과 두 건의 사기 사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계은숙 소속사 관계자 : "항소를 분명히 해야 되겠죠. 만나서 (변호사와)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계은숙 씨의 사건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 이미연 씨가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자신과 10년 여간 동고동락해 온 매니저의 예식 비용을 깜짝 선물로 전액 부담한 것인데요.

적지 않은 비용이었음에도 평소 연예계 소문난 의리녀 답게 통 큰 선물을 한 이미연 씨.

이미연 씨는 평소에도 주변을 잘 챙기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미연 매니저(결혼 당사자) :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사랑과 믿음, 신뢰의 관계 아니겠습니까."

한편, 이미연 씨는 현재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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