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테러 위협에도 ‘인산인해’

입력 2015.11.28 (21:16) 수정 2015.11.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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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총기 난사 사건도 벌어지고 테러 위협도 있었지만 한해 최대 할인 행사가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모습은 뜨거웠습니다.

싼 값에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로 상점들은 북새통를 이뤘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격 할인행사는 현지 시각 자정에 시작했습니다.

싸게 나온 제품을 서로 먼저 차지하겠다며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내놔! 내 거란 말이야!"

각 매장 보안요원들은 진땀을 뺐고 경찰출동도 속출했습니다.

<녹취> 가전매장 직원 : "북새통이 계속될까봐 번호표를 뽑아서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테러위협 속에 군경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지만 텐트치고 노숙하는 쇼핑객, 매장앞에 길어 늘어선 줄은 올해도 어김없었습니다.

<녹취> 쇼핑객 :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이 정도 고생은 감수해야죠."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인터넷거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25% 이상 급증했고 특히 3분의 1 이상은 모바일 주문이었습니다.

미 소매업계는 이번 추수감사철 연휴 전체 매출은 전년 수준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이 할인 폭과 할인 판매 대상을 줄이다보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열기는 예년만 못하다는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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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랙프라이데이, 테러 위협에도 ‘인산인해’
    • 입력 2015-11-28 21:18:59
    • 수정2015-11-28 22: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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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선 총기 난사 사건도 벌어지고 테러 위협도 있었지만 한해 최대 할인 행사가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모습은 뜨거웠습니다.

싼 값에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로 상점들은 북새통를 이뤘습니다.

뉴욕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격 할인행사는 현지 시각 자정에 시작했습니다.

싸게 나온 제품을 서로 먼저 차지하겠다며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내놔! 내 거란 말이야!"

각 매장 보안요원들은 진땀을 뺐고 경찰출동도 속출했습니다.

<녹취> 가전매장 직원 : "북새통이 계속될까봐 번호표를 뽑아서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테러위협 속에 군경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지만 텐트치고 노숙하는 쇼핑객, 매장앞에 길어 늘어선 줄은 올해도 어김없었습니다.

<녹취> 쇼핑객 :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이 정도 고생은 감수해야죠."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인터넷거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25% 이상 급증했고 특히 3분의 1 이상은 모바일 주문이었습니다.

미 소매업계는 이번 추수감사철 연휴 전체 매출은 전년 수준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이 할인 폭과 할인 판매 대상을 줄이다보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열기는 예년만 못하다는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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