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은행 ‘카카오·K뱅크’ 내년 상반기 영업

입력 2015.11.30 (06:04) 수정 2015.11.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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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지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서만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첫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사업자 2곳이 선정됐습니다.

기존 은행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금융업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전문은행에 신청한 3곳 가운데 카카오 주도의 한국카카오 은행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은행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지점을 따로 두지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내년 상반기 영업이 시작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우선 서민을 위한 10% 대의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천 3백만 명 정도의 중,저 신용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고, 제2금융권의 금리 인하도 기대된다는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은 인건비 등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기존 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는 예·적금 상품 출시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도규상(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인터넷 전문은행이 금융시장 내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밖에 스마트폰 앱을 통한 카드 결제 단계 축소로 중소 자영업자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과 SNS 서비스 이용으로 결제와 송금도 간편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무장한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업 전반의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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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은행 ‘카카오·K뱅크’ 내년 상반기 영업
    • 입력 2015-11-30 05:57:40
    • 수정2015-11-30 08: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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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지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서만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첫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사업자 2곳이 선정됐습니다.

기존 은행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금융업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전문은행에 신청한 3곳 가운데 카카오 주도의 한국카카오 은행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은행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지점을 따로 두지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내년 상반기 영업이 시작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우선 서민을 위한 10% 대의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천 3백만 명 정도의 중,저 신용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고, 제2금융권의 금리 인하도 기대된다는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은 인건비 등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기존 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는 예·적금 상품 출시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도규상(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인터넷 전문은행이 금융시장 내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밖에 스마트폰 앱을 통한 카드 결제 단계 축소로 중소 자영업자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과 SNS 서비스 이용으로 결제와 송금도 간편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무장한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업 전반의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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