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쉬는 시간, 교실에서’ 가장 많이 발생

입력 2015.12.01 (12:10) 수정 2015.12.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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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 폭력이 쉬는 시간, 교실 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학생은 여전히 3만 명이 넘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 올해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은 3만 4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만 8천여 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3만 명이 넘었습니다.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절반 가까이가 교실 안이라 답했고, 복도와 학교 내 다른 장소라는 응답이 뒤를 이어 70% 이상이 학교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이 43%로 가장 많았고 하교 이후, 점심시간 순이었습니다.

폭력 유형은 언어폭력이 35%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 17%, 신체 폭행 12% 순이었습니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이라는 응답이 71%로 제일 많았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가장 많아 1.4%인 만 9천여 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중학교 만여 명, 고등학교 5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보호인력 배치와 폐쇄회로TV 설치 등 학교 안전 인프라를 계속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390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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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폭력 ‘쉬는 시간, 교실에서’ 가장 많이 발생
    • 입력 2015-12-01 12:11:22
    • 수정2015-12-01 2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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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 폭력이 쉬는 시간, 교실 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학생은 여전히 3만 명이 넘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 올해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은 3만 4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만 8천여 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3만 명이 넘었습니다.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절반 가까이가 교실 안이라 답했고, 복도와 학교 내 다른 장소라는 응답이 뒤를 이어 70% 이상이 학교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이 43%로 가장 많았고 하교 이후, 점심시간 순이었습니다.

폭력 유형은 언어폭력이 35%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 17%, 신체 폭행 12% 순이었습니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이라는 응답이 71%로 제일 많았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가장 많아 1.4%인 만 9천여 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중학교 만여 명, 고등학교 5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보호인력 배치와 폐쇄회로TV 설치 등 학교 안전 인프라를 계속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390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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