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신도회 “한 위원장 퇴거 6일까지 기다리겠다”

입력 2015.12.01 (19:10) 수정 2015.12.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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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계사에 은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조계사 신도회가 오는 6일까지 한 위원장의 퇴거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6일은 2차 민노총 집회가 예정된 다음 날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과 조계사 신도회 회장단과의 물리적 충돌 뒤 조계사에는, 오늘 하루,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화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신도회의 우발적 행동에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정웅기(화쟁위 대변인) : "부처님은 언어든 행동이든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배격하셨습니다. 불자라면 마땅히 이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어 오는 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2차 집회의 평화로운 진행과, 노동 관련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신도회도 임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한 위원장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당분간은 인내하겠지만 집회 다음 날인 6일까지는 떠나 달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이세용(조계사 종무실장) : "(총회에서는)좀더 신도님들이 인내하고 참고 견디자고 하는 의견들이셨고요."

신도회 입장 발표 직후, 한 위원장은 숙소 창문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 빠른 시일 안에 한 위원장의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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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 신도회 “한 위원장 퇴거 6일까지 기다리겠다”
    • 입력 2015-12-01 19:12:04
    • 수정2015-12-01 1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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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계사에 은신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조계사 신도회가 오는 6일까지 한 위원장의 퇴거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6일은 2차 민노총 집회가 예정된 다음 날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과 조계사 신도회 회장단과의 물리적 충돌 뒤 조계사에는, 오늘 하루,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화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신도회의 우발적 행동에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정웅기(화쟁위 대변인) : "부처님은 언어든 행동이든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배격하셨습니다. 불자라면 마땅히 이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어 오는 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2차 집회의 평화로운 진행과, 노동 관련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신도회도 임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한 위원장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당분간은 인내하겠지만 집회 다음 날인 6일까지는 떠나 달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이세용(조계사 종무실장) : "(총회에서는)좀더 신도님들이 인내하고 참고 견디자고 하는 의견들이셨고요."

신도회 입장 발표 직후, 한 위원장은 숙소 창문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 빠른 시일 안에 한 위원장의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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