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고…친절한 ‘춤’의 무대

입력 2015.12.08 (19:21) 수정 2015.12.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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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무용처럼 몸짓만으로 주제를 표현하는 춤 무대는 어렵게 느껴지죠.

어떻게 춤을 만들었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무용가가 직접 춤을 추면서 말로 설명해주는 친절한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상에서 들리는 소음을 춤으로 표현하는 현대무용가 김설진...

귀를 기울이자 춤이 시작됩니다.

<녹취> 김설진(현대무용가) : "지금 여기 들리는 환풍기 소리가 갑자기 음악으로 바뀌기도 하구요..."

자신의 몸의 특징을 관찰하다 춤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예효승(현대무용가) : "그날 제가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많이 하다가..."

느리고 동작이 비슷해 보이는 궁중무용들엔 선조들의 철학적 사색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김영숙(전통무용가) : "옷 소매로 높고 낮음을 표현하는 거죠. 높고 낮다는 것은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춤의 탄생과정과 의미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에너지를 춤에 쏟아붓는 무용가의 일상도 진솔하게 전해 줍니다.

<녹취> 윤혜진(발레리나) : "김장도 하고 괜히 발도 이렇게 해보고 전도 부치고, 아기를 안을때도 그냥 안으면 될 것을 저의 온 몸의 근육들을 이용해서..."

몸짓에 설명이 더해지니 춤에 담겨 있는 예술가의 삶과 열정이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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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듣고 보고…친절한 ‘춤’의 무대
    • 입력 2015-12-08 19:24:09
    • 수정2015-12-08 21: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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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무용처럼 몸짓만으로 주제를 표현하는 춤 무대는 어렵게 느껴지죠.

어떻게 춤을 만들었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무용가가 직접 춤을 추면서 말로 설명해주는 친절한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상에서 들리는 소음을 춤으로 표현하는 현대무용가 김설진...

귀를 기울이자 춤이 시작됩니다.

<녹취> 김설진(현대무용가) : "지금 여기 들리는 환풍기 소리가 갑자기 음악으로 바뀌기도 하구요..."

자신의 몸의 특징을 관찰하다 춤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예효승(현대무용가) : "그날 제가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많이 하다가..."

느리고 동작이 비슷해 보이는 궁중무용들엔 선조들의 철학적 사색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김영숙(전통무용가) : "옷 소매로 높고 낮음을 표현하는 거죠. 높고 낮다는 것은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춤의 탄생과정과 의미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에너지를 춤에 쏟아붓는 무용가의 일상도 진솔하게 전해 줍니다.

<녹취> 윤혜진(발레리나) : "김장도 하고 괜히 발도 이렇게 해보고 전도 부치고, 아기를 안을때도 그냥 안으면 될 것을 저의 온 몸의 근육들을 이용해서..."

몸짓에 설명이 더해지니 춤에 담겨 있는 예술가의 삶과 열정이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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