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주는 성탄 선행…훈훈한 세밑
입력 2015.12.11 (23:29)
수정 2015.12.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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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지구촌 곳곳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모여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빙판 위 치열한 승부끝에 홈 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난데없이 곰 인형들이 날아듭니다.
마치 비처럼 쏟아집니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주니어 리그에서 연말마다 열리는 이벤트인데, 올해 모인 곰 인형은 역대 최다인 2만 8천 8백 여개로 자선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캐롤린 루닝(자선단체 관계자) : "아이들은 귀여운 인형을 선물받고,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느낍니다."
자폐아인 6살 소년 랜든은 산타가 자신을 나쁜 아이로 보고 선물을 주지 않을까 걱정해왔습니다.
급기야 쇼핑몰에서 만난 산타에게 자신이 자폐아란 사실을 고백했고 산타의 따뜻한 격려에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랜든 존슨 : "산타클로스가 말해줬어요.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고요."
인종 갈등이 깊은 퍼거슨 시에선 친절을 전하고 싶다며 백 달러를 나눠주는 비밀 산타가 등장했고, 화재로 가족을 잃고 얼굴을 크게 다친 8살 소녀가 성탄 카드를 가득 매단 트리를 만들고 싶단 소원에도 전세계인들이 카드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리즈 돌더(피해 소녀의 친척) :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조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해주었습니다."
어려운 이들이 더욱 힘들게 되는 연말이지만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합쳐지며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지구촌 곳곳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모여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빙판 위 치열한 승부끝에 홈 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난데없이 곰 인형들이 날아듭니다.
마치 비처럼 쏟아집니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주니어 리그에서 연말마다 열리는 이벤트인데, 올해 모인 곰 인형은 역대 최다인 2만 8천 8백 여개로 자선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캐롤린 루닝(자선단체 관계자) : "아이들은 귀여운 인형을 선물받고,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느낍니다."
자폐아인 6살 소년 랜든은 산타가 자신을 나쁜 아이로 보고 선물을 주지 않을까 걱정해왔습니다.
급기야 쇼핑몰에서 만난 산타에게 자신이 자폐아란 사실을 고백했고 산타의 따뜻한 격려에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랜든 존슨 : "산타클로스가 말해줬어요.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고요."
인종 갈등이 깊은 퍼거슨 시에선 친절을 전하고 싶다며 백 달러를 나눠주는 비밀 산타가 등장했고, 화재로 가족을 잃고 얼굴을 크게 다친 8살 소녀가 성탄 카드를 가득 매단 트리를 만들고 싶단 소원에도 전세계인들이 카드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리즈 돌더(피해 소녀의 친척) :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조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해주었습니다."
어려운 이들이 더욱 힘들게 되는 연말이지만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합쳐지며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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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주는 성탄 선행…훈훈한 세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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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1 23:38:52
- 수정2015-12-12 0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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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지구촌 곳곳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모여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빙판 위 치열한 승부끝에 홈 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난데없이 곰 인형들이 날아듭니다.
마치 비처럼 쏟아집니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주니어 리그에서 연말마다 열리는 이벤트인데, 올해 모인 곰 인형은 역대 최다인 2만 8천 8백 여개로 자선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캐롤린 루닝(자선단체 관계자) : "아이들은 귀여운 인형을 선물받고,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느낍니다."
자폐아인 6살 소년 랜든은 산타가 자신을 나쁜 아이로 보고 선물을 주지 않을까 걱정해왔습니다.
급기야 쇼핑몰에서 만난 산타에게 자신이 자폐아란 사실을 고백했고 산타의 따뜻한 격려에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랜든 존슨 : "산타클로스가 말해줬어요.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고요."
인종 갈등이 깊은 퍼거슨 시에선 친절을 전하고 싶다며 백 달러를 나눠주는 비밀 산타가 등장했고, 화재로 가족을 잃고 얼굴을 크게 다친 8살 소녀가 성탄 카드를 가득 매단 트리를 만들고 싶단 소원에도 전세계인들이 카드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리즈 돌더(피해 소녀의 친척) :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조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해주었습니다."
어려운 이들이 더욱 힘들게 되는 연말이지만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합쳐지며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지구촌 곳곳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모여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허솔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빙판 위 치열한 승부끝에 홈 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난데없이 곰 인형들이 날아듭니다.
마치 비처럼 쏟아집니다.
캐나다 아이스하키 주니어 리그에서 연말마다 열리는 이벤트인데, 올해 모인 곰 인형은 역대 최다인 2만 8천 8백 여개로 자선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캐롤린 루닝(자선단체 관계자) : "아이들은 귀여운 인형을 선물받고,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느낍니다."
자폐아인 6살 소년 랜든은 산타가 자신을 나쁜 아이로 보고 선물을 주지 않을까 걱정해왔습니다.
급기야 쇼핑몰에서 만난 산타에게 자신이 자폐아란 사실을 고백했고 산타의 따뜻한 격려에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랜든 존슨 : "산타클로스가 말해줬어요.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고요."
인종 갈등이 깊은 퍼거슨 시에선 친절을 전하고 싶다며 백 달러를 나눠주는 비밀 산타가 등장했고, 화재로 가족을 잃고 얼굴을 크게 다친 8살 소녀가 성탄 카드를 가득 매단 트리를 만들고 싶단 소원에도 전세계인들이 카드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리즈 돌더(피해 소녀의 친척) :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조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해주었습니다."
어려운 이들이 더욱 힘들게 되는 연말이지만 조그만 사랑의 손길이 합쳐지며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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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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