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5배…평택미군기지 내년 완공 ‘눈앞’

입력 2015.12.13 (21:23) 수정 2015.12.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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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의도보다 5배 이상 큰 평택 미군기지가 내년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지 완공 등이 다소 늦춰지면서, 서울 용산기지는 예정보다 1년 늦은 2017년에 평택으로 옮길 전망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 멀리 보이는 빌딩까지, 모두 평택 미군기지 건물들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5.5배로,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접한 캠프 험프리스가 한 울타리 안에 들어오고 오산 공군기지가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의정부에 있는 미2사단 본부가 평택 기지로 이전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 흩어져 있는 미군 기지들이 재배치됩니다.

<녹취> 김기수(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장) : "현재 추세대로 라면 2016년까지는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미군 기지 이전 시기는 1년 늦어진 2017년이 될 전망입니다.

평택 기지 사업에 참여한 경남기업이 도중에 도산했고, 미군의 기지 이전 작전이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군의 핵심 화력부대인 210 화력여단은 동두천에 그대로 남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전시작전권이 우리에게 이전 될 때까지 한강 이북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버나드 샴포(美8군 사령관) :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 미군 (화력)부대가 즉각 출동해 전투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준비 태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미군 기지 이전이 1년 늦어져도 2019년 시작되는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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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5배…평택미군기지 내년 완공 ‘눈앞’
    • 입력 2015-12-13 21:24:52
    • 수정2015-12-13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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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의도보다 5배 이상 큰 평택 미군기지가 내년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지 완공 등이 다소 늦춰지면서, 서울 용산기지는 예정보다 1년 늦은 2017년에 평택으로 옮길 전망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 멀리 보이는 빌딩까지, 모두 평택 미군기지 건물들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5.5배로,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접한 캠프 험프리스가 한 울타리 안에 들어오고 오산 공군기지가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의정부에 있는 미2사단 본부가 평택 기지로 이전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 흩어져 있는 미군 기지들이 재배치됩니다.

<녹취> 김기수(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장) : "현재 추세대로 라면 2016년까지는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미군 기지 이전 시기는 1년 늦어진 2017년이 될 전망입니다.

평택 기지 사업에 참여한 경남기업이 도중에 도산했고, 미군의 기지 이전 작전이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군의 핵심 화력부대인 210 화력여단은 동두천에 그대로 남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전시작전권이 우리에게 이전 될 때까지 한강 이북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섭니다.

<녹취> 버나드 샴포(美8군 사령관) :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 미군 (화력)부대가 즉각 출동해 전투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준비 태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미군 기지 이전이 1년 늦어져도 2019년 시작되는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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